이제 승차가 잘 안잡히는 지구력 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즌초는 사실 10경기 이상으로 벌려지지만 않으면 승패가 큰 의미가 없고
그만큼 순위도 요동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는 2경기 차도 쉽게 잡히지 않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지구력 싸움이 되지요
지금까지 9개 구단중에 가장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는 팀은 엘지라 생각합니다
엘지: 연패 연승이 없고 위닝시리즈로만 상승 곡선을 이루었으니까요 혹자는 디티디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SK: SK는 확실히 위압감이 사라졌더군요 워낙에 강팀이었기에 다시 올라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기본기가 탄탄하고 용병영입의 성공이라는 변수가 있기에 무시할 수 없는 팀이죠
넥센 : 넥센은 글쎄요 상반기에 점수를 많이 따 놓고 조금씩 까먹어야 하는데 8연패가 조금 컸네요
8연패하고 2위를 수성했다는건 그만큼 잘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선수들의 부주의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기에
선수들 마음속에 조금씩 패배감이 자라나고 있을 가능 성이 큽니다. 게다가 원투펀치의 몰락으로
팬이지만.. 아마 가장 미래가 부정적인 팀중 하나이지 않나..
두산: 두산은 다시금 강팀의 반열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지만 넥센과 더불어 미래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은 팀입니다.
투수력 때문이지요 확실판 펀치가 없는 선발진에 몰락에 가까운 계투, 타석은 사이클이 있다고 치면 공격력으로 상대팀을 압도하는 승리는
밑천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강의 공격력을 가졌던 롯데가 보여주었던 한계를 기억하시지요?
기아: 기아는 정말 알 수 없는 팀이네요 ㅋ 유일하게 계투가 강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팀입니다.
이팀은 투타 벨런스가 뛰어난데 투수 타격 뭐하나 하이클레스라 집어낼 것이 없지만 벨런스라는게 시너지를 발휘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연승구도를 달려오는 것이 꼭 슬럼프라는 홍역과 함께 온다는 것을 볼때 엘지와 같은 안정적인 승수쌓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 삼성은 이 시리즈의 위너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지요, 아마도 삼성의 승수 벨런스에 타팀들도 따라 올것 같습니다.
작년과 같은 언터쳐블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지금 승차 2경기 처럼 쉽게 잡히지 않을 겁니다, 더 도망갈 가능성도 있구요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삼성의 괴력은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로 집어내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그래도
그렇기때문에 전례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충분히 기대하는 모습을 보일 겁니다.
NC: NC는 이 상태로 진격하면 내년에 4강싸움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짜임세 좋은 팀이 되었지만
아직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건이 있어야 할 듯 보입니다. 필승계투조 확실한 마무리 홈런타자
이 셋만 잘 갖추어 진다면 어느팀에도 밀리지 않는 강팀이 되겠지요
한화: 한화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리빌딩이 절실하지요 올해 욕을 먹더라도 승수쌓기나 자존심 지키기가 아닌
2~3년을 내다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인지명에서 자주 레어템을 집어들던 한화지만 운수만 바라보고
요행만 바라보는 팀 운영이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역모범 사례입니다.
무조건 양성 양성입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처우를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네요
롯데: 롯데는 비주축 이었던 선수들이 내뿜는 에너지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파이팅은 파이팅일뿐 이 선수들이 시즌의 전력으로
편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검증이 필요할 겁니다.
장원준이 복귀하면 롯데는 더 탄탄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시진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을 순간이 더 많아 지겠네요
하지만 가끔 김성배의 이해할수없는 운용은 수정되어야 하지 않나 하고 봅니다.
이상 허접한 야구지식으로 떠벌려 봤습니다. ㅎㅎ 야구판을 전체적으로 내려다 보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비록 내 팀에 대해서는 암울한 전망을 했지만 서도 ㅠ
야게 여러분 모두 굿나잇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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