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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모히또,마가리타 글을보고 주의할점
게시물ID : humorbest_630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ecook
추천 : 93
조회수 : 608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17 01:16: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7 00:31:24

눈팅만하다가 요즘 칵테일에 관련된 글이 베오베에 올라오면서 보다가 좀 아닌거 같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고, 칵테일을 공부한지는 2년 정도 되가네요..

 

와인,요리,칵테일 등 많은 분야로 공부중인 사람입니다..

 

진지를 먹고 글을 쓰자면,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글이긴 하지만 자칫하면 하나의 정보만 흡수해서 잘못이해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몇가지 오류를 다른 회원분들이 지적하셨는데, 저도 제가 아는 정보,지식들과는 다른점이 많이있습니다.

 

일단 몇일전에 올라온 모히또편 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반적으로 모히또는 그냥 민트(박하향)을 사용하지않고, 애플민트(사과민트)를 사용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해외에서는 라임과 잘어울리는 다른 허브류를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Bar에 따라서 조금은 다르지만, 해외 유명Bar 그리고 홍대, 신촌, 강남에서도 거의 다 민트잎은 애플민트잎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bar에서 모히또를 먹었는데 여기올라온거와 맛이 다르다 하신다면 그 차이입니다.

 

모히또에서 민트잎을 Blend(갈다)하는 수준으로 으깨서 Stir(휘젓는)식의 방법을 사용하셨는데, 호텔이나 뭐 다른곳 가서 보시면 blend의 형식보다는

 

가볍게 머들링, 여기서 머들링은 으깬다는 의미도 있지만 모히또에서 머들링은 애플민트의 향을 살리는 정도로만 사용됩니다.

 

으깨지 않는 이유는 민트잎이 으깨지면 풀냄새가 강하게 나기 때문에 다른 향을 즐길수가 없습니다.

 

얼음은 대부분 Crushed ice 간얼음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냥얼음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모히또의 맛과향을 칵테일잔안에 가두지 못하고

 

라임과 애플민트잎들을 고정시키지 못해 칵테일의 중요점인 장식에 한부분을 놓치기 때문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오늘 올라온 글에서도 보드카는 스트레이트가 별로다. 예거는 별로다. 이런 글들도 다 개인취향일 뿐입니다.

 

보드카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라임이나 허브를 곁들여 향을 즐기면서 스트레이트로 드시기도하고, 예거같은 경우 허브리큐르 이기때문에 달달하면서

 

코끝에 퍼지는 허브향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뭐가 맞는거다 틀린거다하는 것은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러하다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답니다!

 

아 그리고 라임이랑 레몬을 바꿔도 되지 않냐라는 분이 있으실탠데 맛과 향이 많이다릅니다.

 

라임은 새콤하면서 신맛이 강하다할수있고, 레몬은 쓰면서 신맛이 강해서 레몬을 머들링해버리면 완전히 다른 맛이 나온답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생소한 정보라 쉽게 가져가시지 마시고 다른 곳에서 찾아보며 여러 정보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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