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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에서의 콜로세움?(여기서도 열림 주의)
게시물ID : baseball_68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르비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18 19:00:21
 
 
어,
어제 류현진 선수 경기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8회까지 2피안타만 주고도 2실점 완투패해서 약간 아쉬운 경기였죠.
 
특히 9회초 2사 2,3루
류현진 선수 타석에 대타로 나온 캠프 선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물론 캠프선수는 한국 네티즌한테 어김없이 까였구요.
 
캠프선수 오늘 각성해서 4타수 4안타 2루타 2개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하긴 했는데
오늘 기세를 계속 이어가서 kemvp모드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어, 그런데 오늘 기사 댓글을 보는데 베플에 이런 얘기가 있더라구요.
 
"오늘 친 안타 한개만 어제 쳐줬으면 너도 난세를 구한 영웅이고 류뚱도 승리투수인데.."
 
음,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 댓글에 난데없는 콜로세움이 열렸네요.
 
승리투수 요건이 되냐 안되냐로 싸우고 있더라구요.
양 쪽 다 말이 일리가 있어서, 여기서도 한번 생각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좀 더 자세히 상황 설명을 하자면,
 
 
스코어는 2-1로 지고있는 상황에 9회 초 2사 주자 2,3루에, 타순은 9번타자 류현진 선수였구요.
당연히 이 상황엔 정상적이라면 대타를 쓰는게 맞으니 캠프선수가 대신 나왔네요.(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만약, 여기서 캠프선수가 적시타를 쳐서 2,3루 주자가 모두 들어와 역전하고, 9회 말을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저는 승리투수는 류현진 선수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니다, 라는 의견도 좀 있더라고요.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1, 야구에서 공격과 수비는 완전히 별개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이미 그 회에서는 한 팀의 역할이 정해져있다.)
 
1-1, 즉, 류현진은 수비에서는 '투수'라는 역할을 하지만, 공격에서는 어디까지나 '9번타자'이다.
 
2. 대타는 말 그대로 대'타'다, 어디까지나 '타자'의 역할을 대신 하는것이다. 즉, 캠프는 단순히 '타자' 류현진 대신 타자의 역할만 대신 한 것이다.
 
3. 역전한 경기에서의 승리투수는 역전한 그 순간의 투수 이름에 올라와 있는 선수가 승리투수이다.
 
4. 공격에서는 류현진이 캠프로 교체되었지만, 8회 말이 끝나는 순간에 대신해서 올라온 투수가 없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투수 이름은 여전히 '류현진'으로 남아있다.
 
3+4-> 즉 역전하는 그 순간의 투수는 류현진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결론 : 따라서 당시 역전했다면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이 된다.
 
 
제 생각엔 아무리 봐도 이게 맞는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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