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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혼소송중인 남편이 고양이들을 제가 모르는 곳에 숨겼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63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공녀
추천 : 16
조회수 : 1203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3/09/23 17:25:36
서명해주세요. 부탁드려요ㅠㅠ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글 아래 링크 있어요!)
"간통 들키자 오히려 '애완묘 죽이겠다' 협박...현재 9일째 생사확인 안됨"
저는 현재 남편의 가정폭력과 간통으로 인한 이혼 소송 중에 있습니다.

남편은 상간녀 집에서 두달간 살다시피 하며 불륜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전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데,
남편은 간통사실을 들키자 오히려 저를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남편이 상간녀 원룸에서 함께 있는 것을 경찰입회하에 확인한 지 이틀 후
남편은 제가 출근한 틈을 타 제가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를 없애버렸습니다.

고양이 행방과 안전을 묻는 저에게 다음과 같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몇일이나 버틸지는 나도 모르겠어."
"이혼소송이 잘 끝나면 안전할거고 잘 안 끝나면 안전하지 않을것이다."


(녹취 파일을 보유하고 있으나 음성변조 처리전이라 게시하지 않겠습니다. )

현재 남편은 집 비밀번호도 바꾸고 시어머니와 도련님을 데려와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도 제가 간통고소를 한 것에 분해하며
고양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어머니는 본인이 키우던 강아지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뚝이게 되자
외관상 절뚝이는 모습이 보기싫다며 소위 개장수라 부르는 도축업자에게
직접 전화해 잡아가게 한 사람입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저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지난 두달 넘도록 그 지옥같던 하루하루는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고양이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 고양이들은 공동재산으로 치부돼 남편이 고양이를 죽였더라도 법적 처벌을 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체가 발견되거나 학대현장을 목격하지 못하였으므로 처벌할수 있는동물보호법도 없습니다.
도움받을 곳이 없어 여기에다 글로 도움을 구하려합니다.

현재 상간녀는 간통고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여행을 떠난 상태이며,
피해자인 제가 오히려 남편과 남편의 가족으로부터 온갖 협박과 정신적 고통을 받고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남편 마음을 잡지 못해 남편이 집에 들어오기가 싫어져 바람을 핀것이며, 제가 정신병자라며 고양이들은 내가 알아서 한다 죽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습니다. 억울해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고양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저 때문에 어디선가 겁에 질려있거나 이미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를 고양이들을 도와주세요.

이런 제가 받는 고통은 저의 잘못된 선택과 잘못된 결혼 생활로 인한 것이지만,
아무 죄도 없는 생명들이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생각에 너무 괴롭습니다.

무고한 작은 생명들이 인간의 복수심과 이기심에 희생되지않고
하루빨리 안전하게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발 도와주세요.
아고라 링크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objCate1=1&bbsId=P001&forceTalkro=T&articleId=143572
전에 쓴 글 (2013.9.14)
남편과 이혼소송중인데
제가 출근한 사이에 고양이들을 없앴어요.
아침에 시어머니가

고양이 내가 오늘 다 없앤다. 다 죽이뿌든지 하겠다

라고 말했는데 무섭고 걱정은 됐지만 저녁에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해서 저녁에 갔는데 남편이

고양이 다 치워놨으니까 어딨는지 알면 데려가라
고양이들이 몇일이나 버틸지 나도 모르겠다
라고 말해요

저 어떡해요 지금 미쳐버릴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모든 방법을 알려주세요
고양이들은 잘못이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냥갤에서 경찰에 신고하래서 했더니
죽이겠다는 말만 했지 학대현장을 본것도 아니고
사체가 발견된것도 아니라서 수사할수없대요
동물보호법 따위!! 없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진짜 입에서 욕이 계속 나와요
대체 어디에 웅크리고 있을지 진짜 미칠것같아요

고양이들은 잘못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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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사진 함께 올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이 코숏 고등어 코코와 아비시니안 달콤이입니다. 두 고양이 모두 유기묘였습니다.
코코는 몇년 전, 울산의 이승진동물병원에서 보호중인 고양이를 데려와서
결혼 전부터 저와 함께 살았습니다.
달콤이도 결혼 전인 제작년, 울산 중구 성남동 제가 일하던 곳 근처 길에서
장마에 비맞으며 달달 떨고 있어 제가 데려왔는데
둘은 매우 사이가 좋아 저렇게 함께 자고 장난치고 합니다.
두 고양이들 모두 길에서 데려와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남달리 애틋한 데다가
행동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제가 각각 행복고양이 사랑고양이라고 불렀습니다.
울산에 사시는 분들 이 고양이들 보시면 꼭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출처] 아직 못 찾았어요.. 서명 부탁드립니다ㅜㅜ (이혼소송중인 남편이 고양이들을 제가 모르는 곳에 숨겼습니다 2)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칵테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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