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바꾸어 말하자면 '관성적'입니다. 그들은 변화에 보다 둔감합니다. 그들은 낯설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익숙함을 좇습니다. 그것이 다 입니다.
남들이 다음을 거쳐 네이버로 올 때까지 야후를 사용하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거친 후에도 박정희의 그림자를 좇고 남성이 집안일을 하는 시대가 왔다는 걸 인정하지않습니다.
젊은 세대들도 관성적인 것은 비슷합니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여성주의나 동성애에는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꽤 봤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TK 쪽이 훨씬 강렬(?)한데, 그들 중에는 서울에서 그리로 대학 온 친구가 6개월 넘게 서울말을 쓴다고 짜증을 부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참을 쓰고 싶었는데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못 쓰다가 오늘에서야 관성적이다라는 말이 생각나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