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여징어입니당 ㅎㅎ
며칠 전 트위터에서 소식을 접하고 친구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몇년 전도 그렇고 집회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번에도 정말 바람이 찼어요. 왜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세상은 더 추워지는걸까요.
그렇지만 속상하면서도 분노하고 눈물이 차오르는 제 마음과 같을 많은 분들과 한 뜻을 외쳐서인지 마냥 춥지만은 않았어요.
한 시간 이상 영상을 보고 안건에 대해 발언 및 시민분들 자유발언했구요.
이십 분 정도 피켓들고 골목을 돌며 저희 뜻을 한 목소리로 냈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리 마련해주신 주최자분들 및 스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가면쓰시고 발언하셨던 스텝분, 가시는 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멋져요!)
그리고 같이 참석하셨던 많은 분들 멋지고, 또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실 거리 행진할 때 흘겨보는 시선, '또?' 하는 목소리도 들었지만 이번 집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들고 있었던 노란리본이 꽂힌 철사와 많은 피켓에 적혔던 내용들에 대해 한번쯤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물론 앞으로 많이 생각하고 배워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