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향기에 관한 물건들이 많은것 같다.
화장품, 샴푸, 방향제, 향수 등등..
어떤 냄새가 싫어서, 혹은 아무 향도 없는게 밋밋해서
사람들은 향수를 뿌리고 방향제를 놓는다.
출근길 내가 맡는 안좋은 냄새는 매연종류밖에 없는것 같다.
지하철 안에선 온갖 좋다고 말하는 향기들만 가득하다.
모두 자신의 향기를 감추고,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향기들로만..
나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정작 내 향기는 다른 향으로 지우고
남이 좋아하는 향으로 채우는 모습이
본래의 자기는 감추고 남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보여지려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