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친구는 초등학교 때 친구고 제가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음 2. 몇년 만에 만나서 술 먹고 고백함 하지만 그냥 친구가 낫다고 차임 3. 제가 술김이 아니라 마음 속에 담아둔 진심이니 생각좀 해달라했음 4. 며칠 후 다시 만나서 그녀가 말하길 솔직히 몇년 만에 만나서 친구의 감정인지 연인에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친구로 남자고 함 5. 저도 수긍을 했고 부담주기 싫어서 연락을 잘 안하게 됨 6. 며칠 후 그녀에게 새벽 3시에 전화가 왔는데 잘못 걸었을꺼라 생각하고 안받았는데 통화음이 꽤 길길래 잘못건게 아니구나 싶어서 받았지만 바로 전화가 끊김 7. 그로부터 십며칠 후 그녀에게 카톡이 옴 8. 자기 술 먹고있는데 이상한 남자가 쫓아 오길래 절 부를려고 했다함 9. 그녀가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카톡 주고 받다가 갑자기 그녀가 자기를 데리러 올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함
여기까지이고요 일단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한테 이 얘기를 하니 그녀도 저한테 관심있어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그녀를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두번째 고백을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