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을 때도 매점에 갈때도 눈치가 보인다 뚱뚱한건 죄같다 뚱뚱 하면 죄지은 것 처럼 남들의 눈치를 봐야한다.
내 별명 돼지가 붙는다. 매점돼지, 안경돼지, 오유돼지, 빵돼지 이것 말고도 여러개 있다.
차라리 곰같다고 불러주는 애들은 괜찮다. 그래도 곰의 이미지는 귀여운 이미지도 있으니까
점점 학교에서 뭘 먹는게 두려워진다.
집이라고 다를게 없다 엄마와 누나는 내식비가 많이 나간다고 했다.
정말 서러웠다. 내가 많이 먹어봐야 얼마나 먹는다고 내가 비싼걸 먹는것도 아니다.
그러면 많이 먹냐고??? 그것도 아니다 많이 먹는날이어도 라면하나에 밥한그릇 말아먹는다.
진짜 싫다.............
살찐게 죄일까? 나도 거식증 같은거 걸려봤으면 좋겠다 몸은 아파도 마음은 안아프겠지... 사람들이 날보는 시선이 점점 두려워진다.
내가 어렸을땐 가족들과 한밥상에서 밥을 같이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 따로 먹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