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세월호 참사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비하했던 회원이 "나는 사법연수원생"이라며 시험 2차 합격증을 '인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원 자치회가 진위 파악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은상 사법연수원 46기 자치회장은 이날 연수원생들에게 "만일 실제로 우리 연수생 중 한 명이 벌인 일이라면 오늘 자정까지 자신이 한 일임을 저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란다"며 "그렇게 해야 내부적 징계에 머물고 형사처분을 피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3월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6기 사법연수원생 입소식에서 연수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