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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호킹의 위대한 설계를 읽는중인데
게시물ID : science_24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루이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19 22:21:22
 
 
 글을 읽는데 잘 이해가 안가서요 쉽게 설명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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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역사 초기에는 사실상 공간 차원이 네 개였고 시간 차원은 없었다. 다시 말하면 아주 이른 시기의 우주에는 우리가 아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주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는 미묘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공간 차원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세계의 경계에 관한 문제를 제거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시간의 시작에 관한 문제를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간은 지구 표면의 위도와 구실이 같고, 우주의 시작은 지구의 남극과 유사하다고 상상해보자. 남극에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면, 위도가 같은 지점들을 이은 원, 즉 우주의 크기를 나태내는 원은 확대될 것이다. 우주의 시작은 남극점일 텐데, 남극점은 다른 점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우주의 시작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엇느냐는 질문은 무의미해진다. 왜냐하면 남극보다 더 남쪽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 비유에서 시공은 경계가 없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을 조합하면 우주의 시작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은 무의미해진다. 우주의 역사들이 경계가 없는 닫힌 곡면처럼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일컬어 무경계 조건이라고 한다.
 
우주의 기원이 양자적인 사건이었다면, 우리 우주는 자발적으로 모든 가능한 초기 조건 속에서 발생했다. 그 초기 조건들의 대부분은 다른 우주들도 해당한다. 그 우주들의 일부는 우리 우주와 유사하지만 대부분은 전혀 다르다. 다수의 우주들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주를 거품방울의 표면으로 생각해보자. 그러면 우주의 자발적인 양자적 창조는 끊는 물에서 수증기 거품방울들이 형성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미세한 거품방울들은 발생했다가 이내 사라진다. 미세한 거품방울들 중 소수는 충빈히 크게 확대되어 재수축의 위험을 벗어날 것이다. 그것들은 점점 빠른 속도로 계속 팽창하여 우리 눈에 보이는 수증기 거품방울들이 될 것이다. 이 거품방울들은 점점 더 빠르게 팽창하기 시작하는 우주들, 곧 인플레이션 단계의 우주들에 대응한다.
 
인플레이션에 의해서 야기된 팽창은 완벽하게 균일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초기 우주의 불균일성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왜냐하면 일부 구역이 다른 구역들보다 밀도가 약간 더 높았다면, 우주가 팽창 할 때 그 구역의 물질은 중력 때문에 주변의 물질에 비해 더 느리게 흩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력은 그런 물질을 천천히 모으로, 결국 중력 붕괴가 일어나 물질이 뭉치면서 은하들과 별들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행성들이 형성되었을 것이고, 적어도 한 우주에서는 인간들이 형성되었을 것이다.
 
우주의 양자적 본성이 있다면, 우리는 우주론과 인관관계에 대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파인만 합에 기여하는 역사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무엇이 측정되느냐에 의해서 존재한다. 역사가 우리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관찰을 통해서 역사를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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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이 잘 안잡히네요.. 전 과학과 무관한 일반인이구요 요부분만 잘이해가 안가고요
다른부분은 대충이해가 가서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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