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과, 토요일에 밥먹으면서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정치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곧 선거철이고 하니,, 뭐,,
형님이 하시는 이야기가,,
야당은 너무 각자 자기 목소리가 커서, 늘 망해왔다고 하더라구요.
87년 대선당시 김영삼, 김대중의 후보단일화가 그랬고, 12년 대선때도 그랬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때 여론조사에서 분명히 문재인이 밀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깨끗하게 문재인이 안철수를 밀어주고 했어야했다고,,,
그래서 일단 안철수를 밀어서 앞에 세워놓고, 그 밑에서, 한 자리 맡아서, 이 나라의 개혁을 시도했어야 했다고,,
그랬으면, 지금 바꾸네가 대통령이 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문재인이 너무 욕심을 부렸다고 하면서, 그 형님에게 문재인은 승패앞에서 자기욕심때문에, 치졸해진 사람으로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그 형님은, 일단 어떤 사람이냐 보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실제 권력을 잡을수 있는 사람이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정치의 목적은 권력을 잡는거라고 하면서, 그래서 그때 안철수가 잡았어야 했다고,,
전 형님과 한이야기중 다른건 모르겠지만, 마지막 이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듣고만있다가 너무 답답하고 욱해서 한소리 했습니다.
권력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권력을 잡으려는자의 머리속에 과연 생명이 우선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다고요.
막말로 진시황같은 사람이 정권잡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멀리 갈것없다, 지금, 2015년 12월의 이 나라 꼬라지를 봐라,, 권력보단 생명이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아직 정치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할만큼, 정확한 큰 그림이 제 머리속에 그려지지 않았기에,,
아직 그리고 있는 중이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