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ios7 업데이트.
빡침의 정도가 깊으므로 아무렇게나 끄적일 예정임으로 혐오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
하. 누구에게는 추석선물이 되었고, 나에게는 시간을 돌이키고 싶은 마음만을 주었음.
내가 아이폰4를 3년이 넘게 사용한 이유는,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터치감 때문이었음.
그런데 이번 업데이트 한 후에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잃음.
물론, 본인이 안그래도 버벅거리던 아이폰4에 ios7을 구겨넣었으니 더 버벅거릴수도 있다는 것은 알겠음
버벅거림은 그렇다치고 디자인이...디..자인이.....하.......후.....휴..
나는 이런 디자인이 싫다..싫다.....난 왜 미리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들뜬 마음으로 1시간 반을 기다려서 업그레이드 했을까.
나의 심신의 안정의 위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나열해보고자함. (매우 개인적인 기준임. 나는 디자인도 잘 모르고 그냥 내 취향대로 나눔)
만족스러운 점
1. 잠금화면은 나름대로 멋진듯.
2. 벨소리가 바뀐점은 아주 좋음.
3. 전화 - 즐겨찾기 들어가면 연락처에 등록한 사진이 왼쪽에 나타나는 것은 은근히 맘에 듦
4. 어플 종료가 비교적 편리해짐.
5. 시계 알람 표시가 원형과 초록색으로 바뀐 것 좋음
6. 사진 - 내가 가장 별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날짜별로 구분되는 기능은 매우 좋음
7. 화면 밑에서 위로 올리면 플래시 나오는거 대환영
8. 에어플레인 모드, 와이파이 등 화면 밑에서 위로 올리는 그 기능은 맘에 듦. (구성이 좋음. 디자인은..흠..아직 잘 모르겠음)
실망스러운 점
1. 연락처 개수 표시 안됨.
2. 배터리가 빨리 닳음
3. 캘린더 이상함. 월별로 구분되어서 착착 넘어가던게 보기 좋았던 나로써는 새로운 캘린더가 미치도록 적응이 안됨
4. 사진 - 내가 가장 이해 안되는 부분임 , 적응도 잘 안됨.... 손가락이 삐꾸된 기분. (좌우로 잘 안넘어가고, 크기도 지멋대로 자꾸 바뀌고
이상해...이상하다고 ㅠㅠ)
5. 카톡 실행하면 왜 자판이 다시 예전걸로 돌아가는지 이해가 잘안됨
6. 어플 모아두는 것을 폴더라고 지칭한다면, 나는 그 폴더를 클릭했을 때가 가장 멘붕이고 정말 이해안가는 디자인임....나만 이런가..ㅜㅜ 난 싫어!
7. 천지인은..내 손도 상당히 작은 편인데.... 안대..그냥 이건 좀 아닌것 같에...
8. 사파리 ... 왼쪽 하단 클릭해서 여러개의 화면 보여주는거..난...이거 좀 아닌것 같에..흠......
9. 아이메세지를 매우 많이 활용하는 나로써는 화면 구성이 예전이도 이렇게 답답했나 싶을정도로 숨막히는 화면이...나옴...아..
너무 작은 공간에 꽉꽉 채워넣은 듯한 이 비주얼은 왜지..왜때문인가
10. 음악. 가사. 이건 말이 필요없음. 아오. 빡쳐.
기타.
1. 카메라 정방형 기능 모름
2. 아이폰끼리 파일 무선으로 주고받는거 에어 뭐시기 잘 모르겠음
하 결론은.. 좋은것도 많구, 그만큼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다는 것...
100%의 만족도만 주던 ios가 나에게 준 실망감이 너무 큼..ㅠㅠ
안그래도 어제 고스톱으로 딴 돈을 오늘 다시 잃어서 슬픈데...흑흑 ㅠㅠㅠㅠ
이상 나 혼자 나불나불 이었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