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631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mY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3/17 03:29:25
저는 모쏠이지만 오징어가 아닙니다.
남자인 저는 25살인데도 불구하고 중학생 소리를 들을 정도의 초동안을 가졌습니다.
남들보다 얼굴형태가 좀더 원에 가깝고
주름이나 여드름하나없이 맑은피부를 가졌고
젖살이 아직 빠지지않아 아기미소를 짓습니다.
또 덧니처럼 난 송곳니 때문에 웃을때마다 송곳니가 빼꼼히 나와 귀염귀염한 꼬맹이같은 느낌을 줍니다.
제 얼굴은 중학생 때에서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제가 여자였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남자.. 그것도 25살이나 먹은 성인이 이런 얼굴을 가진다는것 자체가 부담입니다.
덕분에 주변의 여성들은 내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할뿐.. 제 진심어린 마음은 언제나 어린아이들의 변덕인것마냥 치부됩니다.
고백도.. 소개도.. 정말 하나같이 같은 이유로 거절받습니다.
"솔직히 남자로 느껴지지 않아요."
스타일로 최대한 커버해보려고도 했고
말투나 목소리도 교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몸이라도 키워 보려고 운동을 했지만
결국 언밸런스함만 더 부각될뿐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할수있는건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연인으로서 살아가기에 너무나도 불리한 얼굴을 지녔다는점.. 인정 하고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건 저같은 초초초 동안이라도 남자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수밖에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