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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댓글부대'] 서울시 "업무시간에 비방 댓글이라니..
게시물ID : sisa_631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각하
추천 : 16
조회수 : 191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2/08 08:37:17

서울시 "업무시간에 비방 댓글이라니..사실 땐 법적 책임 묻겠다"


서울시 핵심 관계자는 7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시를 비방하는 댓글을, 그것도 평일 업무시간에 작성한 것이 맞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면서 “댓글 내용을 전수조사한 뒤 서울시를 비방한 부분에 대해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서울시와 강남구가 반목하는 현안마다 기사에 서울시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이 자주 달려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서울시도 강남구가 자기 목소리를 낼 때마다 일일이 반박자료를 내면서 대응해 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의회와 구의회 등 강남구가 비방 댓글의 표적으로 삼은 곳이 여러 군데인 만큼 필요하다면 공동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서울시 핵심 관계자는 “피해 당사자가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다면 향후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면서 “여론조작에 대한 책임을 철저하게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댓글부대'] 퇴폐업소 단속 위해 신설..실제론 '여론몰이'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51208060047128&RIGHT_REPLY=R39

강남구청은 지난 2월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신설했다. 부구청장 직속으로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도시선진화담당관 산하에는 시민의식선진화팀, 구룡·재건마을정비팀, 달터수정마을환경개선팀 등이 있다. 각종 불법 퇴폐행위 근절, 무허가 집단거주지역 정비 등이 주된 업무다.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의 세계화에 발목을 잡는 외·내적 혐오 분야가 일소될 때까지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부서 신설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팀원 6명으로 구성된 시민의식선진화팀은 불법 퇴폐업소와 성매매 행위를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업무를 맡고 있다. 특사경은 일반 경찰의 수사권이 미치기 어려운 환경·위생·세무 등 특수한 분야의 범죄에 한해 수사를 담당한다.

실제로 선진화팀은 출범 초기 학교 및 주택가 주변 불법 퇴폐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유흥주점이 아닌 업소에서 유흥접객원을 고용하는 행위, 내부시설 무단 변경 행위 등을 적발하는 등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마디로 ‘성매매업소와의 전쟁’을 목적으로 신설된 부서인 셈이다.

주목되는 건 선진화팀의 본래 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작업’이 공식적인 지휘·보고 라인을 거쳐서 이뤄졌느냐는 것이다. 선진화팀 팀장 이모씨(6급)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개인적 의사로 단 것을 누구한테 보고하느냐”면서 상급자에게 보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씨는 휴일이 아닌 업무시간에 주로 댓글을 달았다. 이씨는 “휴대폰을 사용해서 한 건데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이씨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유사한 댓글을 달았다. ‘댓글작업’이 선진화팀의 ‘비공식 업무’이고, ‘윗선’의 지시 내지 묵인 아래 작업이 이뤄졌다는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강남구청 '댓글부대'] 익명 뒤의 팀장 "서울시는 불법공화국, 시의회는 야바위 집단"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51208060048129&RIGHT_REPLY=R43

강남구청 ‘댓글부대’로 지목된 시민의식선진화팀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서울시와 강남구가 충돌하는 현안 기사가 올라오면 집중적으로 댓글을 달았다. 지난 10~11월 팀장 이모씨(6급)가 아이디 ‘jw28****’를 이용해 네이버에 단 것으로 확인된 댓글만 60개다. 같은 팀 다른 직원들이 여러 사이트를 옮겨다니며 쓴 댓글이 드러날 경우 여론조작 범위는 훨씬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가 일반 시민인 양 신분을 감추고 자신의 업무와 연관이 깊은 사안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원색적으로 비방하고 강남구를 칭송하는 댓글들을 인터넷에 집중적으로 게시한 것이다.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등이 운영한 댓글부대와 똑같은 행동 양태이다.

■신분 감추고 “야바위 집단” 비난

서울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 문제 등과 관련해 신연희 강남구청장(67)에게 지난 11월18일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이씨는 “서울시에서 무슨 꿍꿍이짓을 할런지…”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서울시장은 왜 증인으로 안 불렀고…”라며 강력히 성토했다.


이씨는 11월22일 관련기사에 시의원들을 “야바위 집단”이라고 폄훼하는 댓글을 달았다. 11월25일에는 “아직까지 변명만 하는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진심으로 구 공무원한테 사과해야 한다.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 해소 방안을 강구한다는 취지하에 강남구청장을 깰(깨)려고 증인으로 채택했구먼. 치사한 것들”이라고 썼다. 하루 뒤 ‘서울시, 강남구청 공무원 욕설 논란 CCTV 조사’ 기사에는 “아무래도 시의원이(의) 못난 행태 갈(같)아”라고 비난했다.

댓글부대 활동은 신 구청장이 “차라리 ‘강남특별자치구’를 설치해달라”고 공개 선언하며 서울시와 극한대립하던 지난 10월 본격화됐다. 이씨는 10월15~16일 “서울시는 더 이상 언론을 호도하여 강남구를 욕먹이지 말라” “서울시는 더 이상 강남 지역이기주의로 몰려는 행태를 그만둬라. 부모의 마음? 어떤 부모가 자기 치적 만들려고 꼼수부려 자식돈 강탈하냐?”는 댓글을 차례로 작성했다.

이씨는 서울시가 강남구 반대를 무릅쓰고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부지에 제2시민청을 건립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장 홍보용 시민청을 구축하고자 세금 15억원을 사용을 하겠다? 서울시는 불법 공화국…”(11월3일), “불법행위에 시민의 혈세 15억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미친놈이나 할 행위”(11월4일)라면서 비방 수위를 높였다.

■“강남구청장에게 배우라” 칭송

이씨의 댓글에는 야당 시·구의원을 폄하하는 대목도 자주 등장한다. 11월23일 “신연희 강남구청장, 민방위 교육장서 서울시 비판 ‘특별조사 실시해야’” 기사에 실린 야당 시의원 김광수씨의 발언을 놓고 “누가 새천년(새정치민주연합을 비하하는 표현) 아니랄까봐”라고 험담했다. 다른 댓글에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13명 중 9명이 새천년 의원” “새천년 민주당 소굴로”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복수의 강남구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작금의 강남구 구의원들은 아무짝에도 쓸 때가 없으니…”라거나 “당신이 구의원이라는 게 강남구민으로서 한심하고 창피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10월19일 “강남구청장, 민방위 참여 시민과 말싸움” 기사에는 “예비군 교육장이나 민방위 교육장에 가면 꼭 티(튀)고 싶어 하는 것들이 있어. 듣기 싫으면 잠시 나갔다가 오면 될 것을. 구민이라면 꼭 들어야 할 말인데. 잘못된 인성으로 자식 교육은 어련할(하)려고”라고 구민을 조롱하는 댓글을 달았다.

강남구를 비판하는 언론을 향해서는 “서울시 대변인 신문 ㅋㅋ”라고 비난했다. 강남구 입장과 배치되는 주장이 담긴 기사에는 “찌라시 신문 경위도 모르면서. 받아 쓰니 엉터리 내용만 수두룩…” “니(네) 맘대로 꼴리는 대로 쓰면 기자의 자질은 알 만하다”는 댓글을 썼다.

신 구청장과 강남구청에 대해선 칭송 댓글을 달았다. 10월14일 신 구청장 인터뷰 기사에 “말로만 소통, 소통하시는 서울시장님. 강남구청장에게 많이 배우시고, 강남구민에게 사과하셔야겠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11월4일에는 성매매업소 철거 소식을 전하면서 “오피스텔 성매매 행위 근절에 앞장서는 강남구청 공무원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구청 '댓글부대'] 강남구 '서울시 비방' 댓글팀 가동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51208060049133&RIGHT_REPLY=R1

경향신문이 7일 새정치민주연합 여선웅 강남구의원과 함께 추적에 나선 결과 지난 10~11월 강남구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장 이모씨(6급) 등이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에 최소 200여개의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무슨 일 하길래…사무실도 ‘따로’신분을 감추고 인터넷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남구청 시민의식선진화팀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강남구청 제3별관 앞을 7일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이준헌 기자 [email protected]

이씨는 아이디 ‘jw28****’로 11월30일 ‘“수서 행복주택 백지화” 강남구 또다시 철회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기사에 “서울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껏(그깟의 오타) 44세대 행복주택을 위해 노른자 땅에 지어야 하는지 되묻고 싶다”는 댓글을 달았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구룡마을, 한국전력 부지 개발, 제2시민청 건립에 이어 수서 행복주택 건설까지 사사건건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강남구는 서울시가 수서동 727번지에 행복주택 44가구 건립을 강행하자 “무분별한 계획으로 백지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씨는 10월14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내년 총선 출마 안 한다”’는 기사에는 “구청장님의 진심이 묻어나는 말씀”이라며 칭송했다. 유사한 제목의 다른 기사에는 “말로만 소통, 소통 하시는 서울시장님. 강남구청장에게 많이 배우시고, 강남구민에게 사과하셔야겠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씨가 지난 두 달간 네이버에 단 댓글은 확인된 것만 60개에 달한다. 댓글이 작성된 시점은 대부분 평일 업무시간 중이었다. ‘윗선’ 지시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시민의식선진화팀 팀원 ㄱ씨는 11월25일 ‘강남구청 공무원 서울시의회 욕설 안 해…갈등 비화’ 기사에 “참으로 서울시 개판이로다. (중략)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냐?”고 비난 댓글을 달았다. 다른 팀원 ㄴ씨는 같은 기사에 “아니, (시)의원들 지들이 녹취록에서 욕했다는 게 들어났는디(드러났는데) (중략) 정말 싸 보인다. 쯧쯧”이라고 댓글을 썼다.

이씨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 의지로 혼자 달았다”면서 “휴대폰 등을 사용해서 한 것으로 위에 보고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공무원은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운동을 할 수 없다. 서울시나 시의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했기 때문에 형법상 모욕죄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51208060048130&RIGHT_REPLY=R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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