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아주 평화로운 아침이었습니다.

 

남편이 일끝나고 절 태우러 오던중 갑자기 사고가났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ㅠ

 

어떤 ㅁ1친 돌아이가 와서 박았다고 ...;;

 

어떻게 된 일인지 들어보니..

 

 

 

하트차량이 남편 이고 별모양이 가해차량임.

 

남편은 YF흰색 소나타  //// 가해차량은 구형SM5

 

저런 도로 맨앞에 둘이 있었는데, 신호가 바뀌고 좌회전을 하면서 가해차량이 1차선에서 2차선쪽으로 냅다 질러버림..ㅡㅡ;;

 

사고가 날뻔한 상황에 남편은 빵빵거리면서 재빨리 3차선으로 피하고 속도를 늦추니 가해차량은 남편앞으로 옴.

 

앞에와서 급정지하면서 사고유발을함.

 

다시한번 빵빵거리니 2차길막.

 

남편 창문내리고 째려봄.

 

그리고 가해차량이 2차선으로 가고 남편은 3차선 맨앞줄에 신호가 걸려서 있었음.

 

그러던중 갑자기 가해차량이 남편 뒤쪽으로 오더니 슬그머니 차를 꿍! 하고 박아버림 ㅡㅡ !!!!!!!!!!!!!!!!!!!!!!!!!!!

 

 

남편 분노 폭발해서 차 세우고 내려서 만남.

 

가해자 : 이 어린노무 새키가 빵빵거리고 ㅈㄹ이야 !!! ㅡㅡ

 

남편 더 폭발.

 

남편 :  지금 제차 박으셨죠?

 

가해자 : 니가 빵빵 거렸잖아!!!!!!!그리고 왜 2차선에서 좌회전 하고 난리야?? 너 운전 똑바로 안해?

 

남편 : 거기 1차선이랑 2차선이랑 좌회전 할 수 있는곳이고 아저씨께서 잘못하신거거든요? 그리고 제차 박으셨잖아요 지금 ㅡㅡ (남편 슬슬 화남)

 

가해자  :  안박았다고!!!!!!!!!!! 너 나랑 내기할래????

 

남편 : 제가왜 아저씨랑 내기를해요 그리고 안박으셨으면 그냥 가시든지 말던지 맘대로 하세요 저는 경찰 부를꺼니까ㅡㅡ

 

이말에 가해자가 뜨끔했는지 물타기 시전.

 

가해자 : 아 그냥 서로 잘못한거니까 여기서 끝내자 ㅡㅡ

 

가해자가 끝까지 잘못인정 안하고 사과도 안함.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말이안통해서 경찰 부름.

 

경찰 :  (차 세워져 있는것과 남편차 뒷범퍼를 보더니) 뒤에서 박았네요 ㅋ

 

남편차와 뒷차의 간격이 한뼘도 안됬음 그리고 남편차가 흰색인데 때가 많이타서 뒷범퍼는 회색이었는데 가해차량이 박은곳만 하얘짐ㅋ

 

가해자 : 저새키가 2차선에서 좌회전하더니 빵빵거리잖아요!!!!!!!!!!!

 

결국 박은거 인정함.

 

경찰이랑 남편이랑 차 사진찍고 상황 설명하고 이름이랑 번호 경찰한테 주고 집에옴.

 

 

차가 많이 찌그러진것도 아니고 다친것도 아니지만 고의였고 진짜 너무 괘씸해서 인실좋 시전하기로함.

(나이가 아버지뻘 되셨는데 개념이랑 나이는 딴데로 쳐드신듯함)

 

저녁 먹으려는데 경찰한테 전화가옴.

 

경찰 : 가해자분이 사과하고 끝내고 싶으시다는데요.

 

남편 :  사과? 그런걸 왜 가해자가 정하나요? 이제와서. 전 법대로 할렵니다.

 

 

 

지금 여기까지 상황이 진행되었습니다.

 

남편아 홧팅!

 

인생은 실전인걸 보여주자!!!

 

 

 

오유여러분들도 이런일 안당하게 조심하세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