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최초의 우승을 달성한 박성준. 우여곡절 끝에 스폰서도 잡고, `투신`이라는 별명도 얻으면서 그렇게 원하던 인기도 잡았다. 이렇듯 남부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그에게도 한가지 컴플렉스가 있었으니,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듯 토실토실(?)하다는 것. 현재 스타급 프로게이머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모도 그에 못지 않게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저그 최초의 스타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스타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박성준도 살에 대한 컴플렉스가 커져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러던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대회장에서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망고 끊었어요." 바로 망고 주스를 끊었다는 것. 그에겐 망고주스를 끊는 것이 다른 사람이 담배나 술을 끊는 것과 똑같다. 그만큼 망고 주스를 좋아하고 많이 마셨다는 것이다. 팬들도 그의 그러한 취향을 알고 11월 11일에는 자그마한 빼빼로에 커다란 망고 주스 페트병을 묶어(?) 선물하기도 했었다. 자기 관리에 들어간 박성준. 여러 슈퍼스타들이 그랬듯 그도 젖살이 쪽 빠진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타날 모습을 상상하니 기대도 되면서 웃음이 난다.
스플 펌이구요 망고먹으면 살찌나여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