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가 10일 한강 하구에서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의 첫 퇴거작전을 실시했지만 중국 어선이 한강 하구 북한 연안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군 대응이 주목된다.
우리 군과 해경, 유엔사 군정위 요원으로 구성된 ‘민정경찰’(Military Police)은 중국 어선의 동태에 따라 오늘 2일차 퇴거작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제 민정경찰의 사상 첫 퇴거작전이 시작되자 중국어선 10여척이 아직 북한쪽 연안으로 도주했다. 이들은 북한 연안에 머무르면서 물골을 따라 중립수역 중간지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해경, 군사정전위 등으로 구성된 민정경찰이 한강 하구에서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