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다.
하지만 나는 침묵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다.
하지만 나는 침묵했다.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노동운동가들을 잡아갔다.
나는 이때도 역시 침묵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카톨릭 교도들을 잡아갔다.
하지만 나는 침묵하였다.
왜냐하면 나는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다.
하지만 이미 내 주위에는 나를 위해
큰 소리로 외쳐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르틴 니뮐러의 고백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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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십년전에 벌어진 참극이
대한민국에서 되풀이 되겠지요.
그리고 먼 훗날 저 글이 무엇을 뜻하는지
외면하고 있는 당신들...뼈저리게 느낄 날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