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는 이미 총선은 잘하면 헌법개정선까지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을 겁니다. 

대승은 어느정도 확실해 보이는데 그게 어디까지냐의 문제라 보입니다.

만약 안철수가 탈당하면 새누리 입장에서는 대선가도가 밝아진다고 내부 판단할겁니다.

안철수가 새민련 안에 있으면 어차피 새민련에서는 한명의 후보자만 낼 것인데, 안철수가 탈당하면 자연스럽게 안철수는 당내 대표후보 선출이 아닌, 야당을 이끄는 한 지도자로써 야권 단일화의 판이 벌어지거든요. 즉, 지난 대선 복사판이 연출되는 것이죠.

더욱이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한번 단일화(팩트는 단일화가 아니라 포기를 했지만)를 해주었다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이번에는 단일화에 응하지 않고 끝까지 대선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이런판이 전개가 되면 새누리 입장에서는 총선 뿐만이 아니라, 대선가도까지 고속도로 위로 올라타는거죠. 

그리고 안철수가 탈당하게 되면, 독자세력을 구축하거나 천정배와 손을 잡게 될텐데.. 

적어도 호남지역에서는 후보들을 내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호남지역도 야권분열로 인해서 새누리가 어부지리하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죠.

안철수가 탈당을 하게 되면, 새누리 입장에서 보면 꽃놀이패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서 뉴라이트계열인 데일리안이 지금 여론조사로 엄청 부추키는거 같은데.. 안철수 탈당한다니까 새민련 지지율이 거진 10% 상승했다고 말이죠. 이건 사실 야로가 좀 있는 여론조사라고 보여지는데요..

안철수가 미워도 탈당하게 되면 저런 상황이 발생이 되니까, 지금 더 냉정하게 상황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미워도 다시한번~' 이노래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