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자유롭고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우린 그 방식을 잃어버렸다.
탐욕이 인간의 영혼을 타락시키고 세계에 증오와 방벽을 쌓았으며
그 뻣뻣한 걸음걸이는 인간을 비참과 유혈 속으로 몰아넣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인 인간으로, 지혜는 우리를 냉혹하고 비정한
인간으로 만들고 말았다. 생각은 너무 많으나 감정은 거의 없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성이다.
지식이 아니라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이다.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인생은 극단으로 치달아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말 것이다.
-채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