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자식이 다치면
보수우파라는 새누리당이나 국방부는 별관심도 없고
아무리 애원해도 통하지 않는 피해자들은 새누리당이 좌빨이라고 부르는
정의당에 울면서 부탁하면
억울한 사정이 좀이라도 알려지는 황당한 개판 헬조선..ㅡㅜ
미국처럼 국방부에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물게 해야 좀이라도 고쳐질건지..ㅡ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673
"아들이 죽여 달라, 다리를 잘라달라고 말하며 울부짖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고 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군에 보낸 두 아들이 모두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바람만 불어도 살이 에는 것 같은, 산통보다 더 지독하다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는 아들을 지켜보며 1500만 원의 치료비까지 떠안게 된 어머니 유 씨는 민간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군 당국에 호소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표 앞으로 전해진 유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유 씨의 아들인 육 모 상병과 육 모 일병 형제는 군에서 입은 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해 10여 종류의 진통제를 매일 투약하고 있고,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형인 육 상병은 지난 5월 10일 훈련 중 넘어져 오른쪽 무릎에 실금이 발생했다. 그런데 군 병원에서는 '꾀병 부리지 말라'며 이를 방치했고 결국 7월 육 상병은 CRPS 확진을 받았다. 김 단장은 "현재 육 상병은 다리에도 통증이 전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동생인 육 일병 역시 군 당국의 방치가 문제였다. 육 일병은 지난 3월 12일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 중 넘어져 왼쪽 무릎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 그런데 훈련소에서는 이를 '타박상'이라고 진단하고 파스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아들의 부상 소식을 듣고 면회를 간 유 씨의 요구로 대전 국군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뒤에야 군은 심각성을 인지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군 당국은 훈련을 강행했다. 김 단장은 "훈련 강행으로 육 일병의 몸 상태가 악화됐고 형과 마찬가지로 CRPS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두 형제를 담당한 군의관들이 이미 군 병원에서 치료가 불가하니 민간병원에 위탁진료를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국군수도병원 측이 예산을 핑계로 위탁진료 보내는 것을 아직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지 않고 있는 군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
출처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