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호석 기자가 12월 9일 취재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 : 문재인 대표에게 시간을 드려야 한다. 당원이 당대표를 고발하고 의원들이 당무를 거부하고... 이게 당인가? 문재인 대표를 지난 번에 당대표로 인정하기로 한 거 아닌가(지난 중앙위원회 재신임 의결을 말하는 듯).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시갑) :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이종걸, 주승용 유감이다. 아주 창피하다.(이후 열변을 토했고 박수와 '옳소!', '잘했어요!'라며 호응이 뒤따랐다고)
유기홍 의원(서울 관악갑) : 원내대표의 당무 거부는 이해할 수가 없다.
원혜영 의원(경기 부천시오정구) :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과 싸우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 : 지금은 아무리 좋은 제안이라도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하지 말자. 지금은 단합이 제일이다. 시간이 없다!
.
.
.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 원내대표) : 당무 거부한 것 아니다(라고 발언하자 좌중 여기저기에서 '무슨 궤변입니까!', '내일부터 바로 최고위 참석하세요!'라고 성토가 쏟아졌다는 후문).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던 비주류 인사들은 정작 이 자리에서 별 말이 없었다고...
이호석 기자는 정작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보면 비주류의 추태는 소수파의 아우성에 불과한데 이놈의 언론이 그 아우성을 몇 배로 키워서 엄청난 일인양 보도하는 것 같다고. 이런 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