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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게시물ID : sisa_632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hpdoit
추천 : 0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0 21:15:03


사실 진중권 말이 맞는 이야기다.

호남은 나름 맹주 자처해 왔는데 맹주대접은 커녕 들러리된 기분에 기분이 나쁘고
서울이나 영남쪽 사람들은 호남신당은 호남 자민련 만들자는 이야기로밖에 안들린다.

당의 본래 목적을 생각하면 이런 의견 차이론 또 삐걱대는게 당연지사.
정상적 수순만 생각한다면 호남파들이 분열하고 남은 이들끼리 꾸려야 정상이다.
그게 당 정치이기도 하고, 몇몇 문재인 지지자들이 말하는 안티세력 쳐내라는 말도 같은 의미.

문제는 상대가 새누리당이라는데 있다. 새누리당은 열렬한 고정 지지층을 먹고 들어가는 정당이다.
문재인 새정치와 호남신당 다 합쳐야 그 지지층에 비슷해진다. 즉 둘이 협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못 이긴다는 이야기
분당 하면 둘다 공멸일 뿐임. 아무 의미도 없음. 그걸 양쪽 다 잘 알고 있는게 문제지.
그렇다고 한쪽 올인 치면 100%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스느냐? 그것도 아니란 말이지.

그래서 문재인이고 안철수고 나간다 나간다 엄포하고 나가지 말아라 하는 중임
문재인이 안철수가 이뻐서 나가지 말라는 건 아님. 그냥 나가면 100% 못이기니까 하는 이야기
안철수가 나간다 나간다 하면서 안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
나가면 그냥 군소정당 테크 밟다가 소멸이라는걸 알거든(과거 자민련이 그랫듯이)
그래서 둘이 화해하지도 그렇다고 분당하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황에 있는 거.

새누리당이 정상적인 정당(즉 잘하면 지지도 오르고, 삽질하면 지지도 하락하는 정당)이라면
분할해서 어느쪽이 옳은지 국민의 선택을 받는 편이 좋겟지만
그게 아니니, 말그대로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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