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옜날 대학다닐때 심리관련 문제로 한 실험인데..
여러분도 여러분 실험을 한번 해볼까요? 전 이미 실험을 완료 했습니다.
집에 쓰래기통이 하나 있다고 쳐요. 그 쓰래기통을...열흘정도 밖에다 놔보세요. 쓰래기로 꽉 차 있을겁니다..
길거리에 쓰래기를 안버리니 좋은현상 같아보이나요? 그런데 사실 그런 좋은게 아닌..
쓰래기를 거기에 버려서는 안돼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쓰래기통이 있으니깐 쓰래기를 버려버리는..
쓰래기통이라는 존재가 그 장소에 쓰래기를 버려서는 안된다는 제약을 해제시켜버린겁니다.
제 실험때는 누가 생활쓰래기, 음식물 쓰래기까지 버리더군요.
거짓말 같은가요? 한번 해보세요..
일베가 그런겁니다.
머리로는 안해도 되는, 해서는 안돼는 행동을 일베라는 곳이 받아주고 그것이 군중심리의 영향을 받게됀데다
그 상황에 깨진창문, 무관용원칙 이라는 요소까지 결합해서 사상 최악의 거대 병신사이트가 만들어 진겁니다
(깨진창문이론이란?: 어? 창문이 깨졌네 좀더 더러워져도 되겠지.여기선 깨진창문이 있는 장소에 걸맞게 놀면되겠지라는 심리이론입니다)
고작 유머사이트였다면 그냥 재미만있었다면 저도 일베 갔겠죠....하지만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지 않고 스스로 제약조차 걸어버리지않아
말그대로 "폭주"해 버린겁니다....그리고 그 폭주는 범죄 혹은 범죄와 가까운 성향까지 가져버린거죠.
반대의 효과를 들어볼까요?
아주 지저분한 장소를 정말 공들여서 깨끗하게 청소해보세요....거긴 계속 깨끗해집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더럽혀서는 안된다는 제약을 걸어버리거든요(안그런곳도 물론 있습니다만...)
일베가 없어지면 그 많은 병신들 다어떡게 될까 고민하는분들 있으실겁니다.
걱정마세요.
공중분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