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번에 기사화된 욘사마 좀비 애니캡쳐.
(2)2007년도 연재판에 등장한 욘사마 좀비.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ntertain/enter_2/view.html?photoid=2791&newsid=20100803032105334&p=seoul 위 기사를 보면 느끼는건
'세삼스럽게 뭘..'
이란 생각이 든다. 두번째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원작의 욘사마 좀비저격장면은 2007년 연재판에 나왔고 기자들만 몰랐지 꽤 떠들썩했다. 그러니 참 세삼스러울 것도 없는 거란 얘기다. 솔직히 설마 애니판에서 그대로 보여줄까? 라고 생각했는데...ㅋ 설마 진짜로 편집없이 원작대로 나갈 줄은 본인도 생각을 못했다. 이대로라면 극우설정의 내용도 고대로 방영이 될 듯보인다.
원작만화는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좀비가 발생하면서 고딩들 칼부림 생존기에 관한 얘기다. 근데 문제가 되는게 내용과 상관없이 극우설정적 내용이 종종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주인공일행중 하나의 아버지가 극우단체 인물이고 극우애들은 총들고 국민을 위해 좀비와 싸우는 인물로 그려지지지만 좌파애들,반전주의자들은 전부 병신에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지며 정부탓만하는 멍청이로 나타내고 있다.
원작의 그림작가는 에로동인작가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문제가 되는 직접적 인물은 바로 글작가이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대표적 극우똘아이 작가이며 그이전 소설을 쓸때부터 이러한 극우적 설정과 내용이 등장했다고 한다.
여하튼 난 이번일로 저번 헤타리아처럼 아고라등에 방영저지청원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왜? 그게 법적 효력도 없고 어차피 옆나라 일이기에 참견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러한 반응을 해주면 해줄 수록 일본내 반발여론을 불러일으켜 애니의 관심도를 집중시켜주며 혐한론만 더욱 증가된다.
욘사마 일이야, 저쪽 아줌마들(욘사마하면 껌벅죽는)에게 맞기면 된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바로 한국케이블 방송사인데.. '애니플러스'라고 한일동시,격주방영+원어방영등을 하며 상당히 일본애니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케이블방송사다. 그러한 방송사에서 원작에대한 내용적 검토없이 '학원묵시록'을 수입한 것이다.
과거 헤타리아때도 문제가 될뻔한 출판사가 있는데 바로 애니북스다. 얘들이 헤타리아 원작만화를 수입하려고 검토까지 들어갔다가 결국 수입을 안했다며 반헤타리아 열풍 당시 수입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다.
근데 애니플러스는 이미 방영을 시작했으니.. ㅉㅉ 나같으면 손해보더라도 더이상 방영안할 꺼다. 방송사 존패가 달린문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