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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63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투사★
추천 : 11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5/18 07:13:56
1980년 5월에 일어난 5.18광주민중항쟁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중에
하나이며, 군부세력의 폭거에 민중들이 온몸으로 한뜻되어 맞서며 민주주의를
지키려한 항쟁이였습니다.
광주민중항쟁은 신군부의 정권찬탈에 맞서 일어난 당시 유일한 저항이였으며,
공수부대의 야만적 진압에 시민들이 하나되어 최후까지 투쟁한 의거였습니다.
그 기간동안 시민들이 질서를 유지하면 상부상조하였다는 점은 그분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지식인이 아닌 민중들이 주체적으로 모여 항거하였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커 보이는군요. 비록 계엄군의 총칼에 진압됨으로써 항쟁은
실패로 끝난것 같았으나 영령들이 흘린 피와 땀은 그 뒤 결실을 맺어
이나라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니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제 민주화를 위한 그분들의 뜻을 어떻게 계승.발전 시켜 나갈것인가 하는 과제는
오늘의 우리들이 몫일것입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5.18의 많은 부분이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저또한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5.18을 경험하지 못한 청년.학생들이 그 진상과 의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점이 저로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모든이들이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이 이땅에 민주주의를 위해 당신들 자신을 희생하셨다는걸 말입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고인이 되신 분들께는 명복을 비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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