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재신임국면때 재신임 했어야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압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고요.
그런데 그때 재신임을 했다고 저사람들이 그거 인정하고 고개숙일 애들이 아닙니다.
지금 꼬라지 보고 계시죠.
재신임이 됐어도 그 방법이나 결과등을 가지고 계속 흔들어댔을거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때 중진들의 의견을 받아드린 것이 결과적으로 문대표가 아주 강한 명분을 갖는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중진쓰레기들이 대표사퇴를 전제조건으로 비대위 구성하자고 하는데 문대표는 그때의 재신임국면을 거론하며 그것을 거절하고있고 아주 설득력이 있습니다.
역시 가슴속에 칼을 품고계신분들이 더 무섭군요....
참을만큼 참고 약해보일만큼 약해보였다가 그것을 가지고 명분을 만들고 적들을 처단하는....
확실히 명분이 문대표에게 있어요.
지금의 상황을 보시고도 문대표가 약하다고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저는 비대위정도는 받아드리시고 봉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시더군요.
쭈욱 지켜보고 배려하다가 한번 마음을 먹으면 누구도 문재인대표의 결심을 꺾지못하는군요...
노무현이 왜 문재인의 친구라고, 당신이 아시는 최고의 원칙주의자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 가장 놀라고있을것은 안철수일겁니다.
세게 나가면 문대표가 물러날거라고 못버틸거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이제 안철수에게는 탈당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대표가 안철수와 비주류들 요리하는것 보고 많이 배웁니다.
결국 어떤싸움이든 명분이 있는 쪽이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안철수에게 드디어 작별을 고하네요
잘가시오 우리의 암덩어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