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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에서 멈춘 엘리베이터
게시물ID : panic_63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15
조회수 : 36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1/24 16:06:23
"우리 조카가 한 2년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줄께.
 
조카가 남동생인데, 그해에 이사를 갔거든, 그 아파트 집값이 좀 싼편이었대.
부산 연산동인가 그래,

윤혁이 < 일단 예명으로 ㅇㅇ
윤혁이 임마가 한번 나갔다 하면 뽕이 빠지게 놀다오는 녀석이거든.
그날도 새벽 1시 넘게까지 친구들끼리 놀다가 늦게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
 
집이 7층이었대, 그래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을 누르고 보통 할일 없으면
엘레베이터 층올라가는거 그냥 멍때리고 보고 있잖아.


 
근데 엘레베이터가 7층이 됐는데...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치고 쭉쭉 올라갔대.
당황해서 있었더만, 맨 꼭대기층 15층에서 땡 하고 문이 열렸다는 거야.
 
그래서 윤혁이가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난줄 알고 거기서 나왔대.
계단으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13층정도 내려오니깐 갑자기 저 위엣층에서 '터텅!!!'하는 철판 열리는 소리처럼
그런게 크게 울렸대.

그래도 그냥 뭐 떨어지는 소리인가 보다 하고 계속 내려오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 윤혁이 발자국소리에 묻혀서 또 다른 소리가 났다는 거야

 
그래서 잠시 서서 그 소리를 들었는데... 뭔가 바닥하고 마찰하는 소리있잖어.
'타닥 타닥 타다다닥' 이런 소리가 났데, 그리고 아파트 마다 천장에 다 센서가 달려있잖어.

 
사람이 지나가면 커졌다가 꺼져야 하는데... 혁이가 지나온층에는 아직도 불이 안꺼지고
훤하게 켜져 있었대.

 
첨엔 장난치는 줄 알고 그랬는데... 점점 뭔가 이상하다고 상황파악이 되면서
미친듯이 계단을 내려왔데..............


 
완전 계단을 두,세개씩 뛰다가 발을 접지르고 해서 약간 머뭇거리기도 했는데,
그럴때마다 그 타닥 거리는 소리가 더 가까워졌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진짜 거의 다와서 ....
보통 아파트에 보면 위층하고 아래층을 연결해주는 계단에 커다란 창문같은거 있잖아.

 
8층하고 7층 사이의 복도 창문을 봤는데... 센서가 불이 비쳐지면서 지 모습이 반사가 됬는데.
그 반사된 자기모습 뒤에 어떤 여자가 머리카락이 완전 얼굴을 뒤덮고 하얀 나시같은 원피스만 입고 뒷다리를 질질 끌면서 손바닥으로 기어내려오고 있었다는 거야.....

 
그걸 보고 혁이가 질겁을 하면서 비명과 개거품을 물면서 계단을 첨부분에서 끝부분까지
한방에 뛰어내렸다는 거야....

 
낙법도 제대로 못하는녀석이 몸하고 얼굴 부분으로 정면으로 떨어지면서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고 함.

 
갈비뼈에 금가고 머리터져서 12방을 꿰매고 쌍코피 터지고
완전 엉망진창 말도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근데 더 이상한건 혁이가 계단을 내려오면서 소란스러웠다는데...
아무도 그 소리는 못듣고 계단에서 떨어질떄 그 소리만 들었다는 거야.

 
다행히 이모부하고 이모가소리를 듣고 나오셔서 애가 바닥에 찰떡처럼
드러누워있는걸 발견해서 망정이지.

그대로 바닥에 누워있는채로 발견 못했다면 그 차가운데서 진짜 크게 다쳤을거야....
 
하튼 그날 겪었던 일을 얘기했는데 이모하고 이모부는 헛것을 계속 봤다고
대충 아니라고 둘러댔는데.

 
결국 그 뒤로도 다른 사람도 그런 비슷한 일이 몇번 생겼고 소문으로도 안좋고 해서
진짜 6개월도 못 채우고 다른데로 이사감................

 


출처 : 이지데이
작성자 : 터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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