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rton님
원래 분쟁글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워낙 베스트까지 가고 아이폰게시판에 글이 많이 올라와서 관심을 갖게 됐네요..ㅎ
우선 전 Norton님이 오유에 남기신 글들을 좀 많이 읽어봤습니다.
아이폰게시판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문제는 그 다음이구요...
쭉 읽다보니 왠지 나이나 상황같은것들을 어느정도 가늠할수가 있었고..
여러가지 관심있는분야도 다양하시더군요
걱정되는부분은 Norton님의 사고방식이었어요
주제넘은 말이 될수도있지만..그냥 제 막내동생 나이뻘되시는것 같고
Norton님께서 올리신글들의 생각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시면 꽤 문제가 될수있을것 같아서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잘못보고 계신점이 자신의 생각이 세상의 중심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구성원들이 있는 사회에 속해있고
내 생각이 인정을 받길원하면 먼저 상대방을 배려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해요
Norton님이 올리신글중에 주변인중 누군가가 지나가는 행인을보고 안좋은 소리를 하는걸
못봐주겠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바로 그런것이죠..저런게 잘못됐다고 느끼신다면 자신도 그렇게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겁니다.
그러면서 좀더 성숙한 자신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해요
말투도 상당히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원래 현실에서도 그런말투를 쓰시는지는 가늠할수는 없지만
자신의 생각과 또는 자신의 성향과 다르면 상당히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하시던데
옛말에도 있듯이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습니다."
어떤분이 올리신 글중에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른 것이죠
비판을 하실려면 정당한이유와 다른이들이 납득할만한(최소한) 이해할만한 내용으로 글을 올리시는게
인터넷상에서나 현실에서나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보이실껍니다.
비난도 상황에 맞춰서 해야지 잘못된 곳에서 잘못된 언어로 하는 비난은 고스란히 자기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물론 이런 어그로를 좋아하신다면 취향이니 존중을 해드리긴 하겠지만.
그런 모습으로 자신을 다른이에게 이해시킬려는 행동은 잘못된것이죠
아이폰게시판문제로 돌아가서 Norton님께 인격적으로 잘못된 언행을 한 사람은 분명 잘못된것입니다.
그분이 사과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제가 확인을 못해서 머라 할말은 없지만
Norton님께서도 자신의 잘못을 어느정도 인정을 하셨으면 남자답게 사과하신후
사과에서 끝내고 다른 어투로 말을 이어가셨다면 어쩌면 이렇게까지 Norton님을 비롯한 여러사람이
감정적으로 낭비를 하는일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Norton님께 잘못된언행을 했는데 그런 사람은 머라하지않고
왜 나한테 머라하느냐 내가 느낀바를 잘못됐다고 말한게 그렇게 잘못이냐
이것같은데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여기 있는분들이 그 욕을한 그분을 두둔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분명 잘못했다고 다들 말하고 있어요
다만 문제가 머냐면 Norton님이 어찌보면 안타까운거에요
분쟁글이 되는 글의 큰 특징이있습니다.
작성자는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할려고 하지않죠
Norton님도 여기있는분들의 이야기를 한번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나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여기사람들 이상해"
이런생각이 있다면 그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게 아닙니다.
분명 여기 계신분도 잘못이 있을수도 있고 Norton님도 잘못이 있을수도 있죠
세상엔 여러가지 생각이 있으니 무엇이 정답이다 라고 말은 할순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집단안에서의 암묵적 규칙은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사람들이 자신에게 머라고 할때는 자신의 생각만 관철하기보단 한발물러서서 자신의 행동을 다시한번
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참 글로 할려니 빡빡한데
현으로 만나서 소주한잔하며 이야기라도 나누며 헝클어진 실을 하나하나 풀어보곤 싶지만...
답답하기만 하네요..ㅎㅎ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Norton님이 올리신글들을 보고 느낀것에 대해)
좀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보세요..ㅎㅎㅎ
어떤일이든 불편한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시간을 가져보시면
지금까지 보이지않던 다른것들이 보이게 될것입니다.
절 10선비라 욕해도 상관없습니다..원래 욕들어먹는게 일인 직업을 가지고있어서..ㅎㅎㅎ
그냥 왠지 Norton님이 안쓰러워서 긴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