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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 관련해서 사촌이 사업을 하자고... 글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843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은죽어서자
추천 : 8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1 21:24:55
요새 몇일간 정신이 없어 

오유를 제대로 못했었는데..

어느새 제글에 관련해서 올린 글이 베오베까지 올라온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해 답변을 올리는게 도리 같아서 글을 쓰려합니다.

결론 부터 말씀부터 말씀드리면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미 사촌이랑 같이 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에 관하여 솔직히 만류도 많이하고 아버지에게 상처 드리는 말까지 하면서 하지 않으시면 안되냐고 했지만..

20년전 사업하다 실패한후.. 공사장에서 일만하시던 아버지에겐 인생의 마지막 같은 기회였나봅니다.

저희 가족들도.. 계속 말리다가 그래...아버지가 저렇게 열정적인게 몇십년만이냐..라는 생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9월6일날.. 사업설명회라는 명목으로 시작하여 약 2주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베오베에서 글올린 분이 말씀하신 그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25114&s_no=125114&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BE%C6%B7%CE%B4%CF%BE%C6

제품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고요..


특히 건강식품이란게 계속 돌고 도는 유행상품이며 또 피라미드 식인듯 합니다..

솔직히 사촌형이란 사람이 외제차를 끌고와서 사업하자고 하길래 저도 아버지가 하는일은 정확히 알아봐야겠다 는 생각으로

사업설명회까지..찾아갔습니다. 그런데..솔직히 겉보기에는 멀쩡한 4층짜리 건물에서 사업을 하는것 보고 

아 내가 괜한 우려를 한건가 싶었지만..

내부를 들어가자 마자 바로 알게되었습니다. 사업설명회라고 했는데  모여있는 사람들은.. 동네 주변 할머니 할아버지랑

그에 관계된 사람들..솔직히..말하는거 들어보니..이제품을 완전한 식품 어쩌고 하며,..

돈많이 버시고 싶으면 이제품이 탁월한 제품이다 이런식으로 말하던데..아..

정신마저 혼미하더라고요 물론 지금 현재로 뭐 사기다 어떻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그때 20년만에 찾아온 사촌이라고 말했지만 나름 아버지와는 계속적인 교류가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도 솔직히 사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제가 볼때 사업적으로 성공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아보이는게 현실입니다.

dkfhsldk.png

위 사진은 아버지가 사업하신다는 제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 참조하였습니다.

이 제품을 파는것은 아닌데 제가 여기저기 조사한바로는 거의 제품의 함유랑이랑 제품내용물

그리고 가격과 디자인의 90% 이상 비슷하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대한 많은 자료를 모아 아버지 하시는일에 좋은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글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특히 덧글장인<<님 감사합니다. 제가 조금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덕분에 모르는 영역까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이 길었는데..


현재로 말씀드리자면 

이미 아버님은 사촌형이랑 사업을 시작한 상태 입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아버지에게 꾸준히 노력해서 대표이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그리고 투자도 안하셨습니다. 그냥 가서 일을 배우시는중)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사기꾼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약 파는 사람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아버지에게 주기로 했던 BMW ALPINA B7<<<  외제차는 2005년식 구형으로 사촌형이 이전에 하던

BMW 공업사에서 싸게 들여온 차량이라고 합니다. 

이게..현재 상황이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제 현재 심정은 사촌형이 사기꾼만 아니고 아버지의 돈이랑 명의만 사용되지 않는다면

이전 처럼 나이도 있으신데 공사판에서 일하시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 생각되고, 아버지가 저렇게 열정적으로 열변을 토하시는

모습을 보니,,자식된 도리로서 믿어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마냥 구경만을 할 수 는 없으니..

아버지 곁에서 계속 관여하고 쓴소리를 할 계획입니다.



제 고민 글에 성심성의 껏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들 늘 한가위만 같이 풍요로운 날이 가득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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