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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33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꽉잡아★
추천 : 13
조회수 : 179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21 22:17:19
어떤 문제인지 오늘 살짝 감이 옵니다
골목길 들어가서 십미터 정도 들어가면
장인댁 빌라가 나옵니다 빌라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마눌님 나오길 기다리며 담배한대 태우고
있었더니 차가 골목으로 한대 들어옵니다
20대 중반 여성이랑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내리더니
운전석에 앉아있는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한테
대충 그리 대놓고 빨리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빌라 주차장에서 골목을 나가려면 주차장에서 바로 우회전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많이 좁습니다 거길 차로 막아버렸으니
나갈 방법이 없죠 .. 옆으로 한 50센치는 붙일수 있을것같은데
그리 대놓고 들어가려 하길래 가서 부탁을 했습니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차가 곧 나가야해서 옆으로 조금만 붙여서 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토시한글자 안틀리고 말했는데요 이말 하기가 무섭게
딸로 추정되는 사람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상황이 납득이 안가더군요 말한마디 했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내용인즉슨. 옆으로 좀 붙이게되면 옆 빌라 사유지고 그렇게되면 또 전화와서
지랄한다
여긴 골목이다 그집 빌라 살면 알아서 나가라
라는 내용입니다 정확히
아빠로 뵈는 사람은 절 죽일듯이 노려봅니다
가만있는데 시비건다고 지랄지랄을 합니다
순간 내가 뭘 잘못했나 십초정도 가만히 서서 고민을 합니다
이거 뭐 말도 안통하고 차 옆으로좀 대달라고 부탁 한마디
그것도 웃으면서 -_-.. 했는데 어디서부터 무언가 잘못됐나 싶었네요
운전석에 앉아있던 아들 같은분이 아빠라고 하며
왜 그러냐고 뭐라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와이프가 내려와서
그 아들분이 차를 옆으로 빼줘서 무사히 나올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는도중에 이러 저러한 일이있었다고 와이프에게 말했더니
그집 사람들 장인댁 빌라에 매일 차를 대길래
장인어른이 전화해서 한마디 하셨나봅니다
남의집에 차대지말라고
옆집빌라에도 자꾸대니 옆집빌라도 뭐라고 했나봐요
그랬더니 동네사람들 입에서 차 란 글자만 나오면
저래 눈에 쌍심지 키고 지랄을 한답니다
우리 장인어른 작년에 이 빌라로 이사했는데
이사 한 이유가 딱 한가집니다 주차장때문에요
참 기가 막힙니다 세상에 별놈들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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