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만 집착하는게 꼭 세월호의 GM값 논쟁을 보는거 같네요 GM이 얼마냐를 가지고 선박이 안전하다와 그렇지 않다를 판정합니다. 항해사의 경험 상 최소한 3m는 넘어야 안전하다고 보는데, 해심원의 0.3m나 김관묵 교수의 0.5m나 솔직히 도찐개찐이거든요. 둘 다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의미한 작은 값이니까요. 어떤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건 나쁘다고 생각 않지만, 논리구조는 확실히 해야 합니다. 부정넌거의 증거라는 유의미한 현상인지 여부를 판별하려면 수치의 크기를 볼게 아니라 어떤 과정에서 그 수치가 나왔는지, 그리고 그 사후 조치가 어떻게 되는지를 명확히 따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추정하지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