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선수가 튀어나간 순간 나머지 선수들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
김동성을 쫓아가느냐 마느냐인데
쫓아가 봐야 김동성은 못이긴다. 괜히 따라가다가 페이스 흔들려서 2등도 못하게 됨.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마치 김동성을 뺀 2위 경쟁의 다른 경기처럼 진행하게 되 버렸음.
그러나 제가 김동성을 깎아내린 것은 결코 아닌 것이 "쫓아가 봐야 못 이김. 나만 손해. 2등 노리려다 2등도 못하고 게임 그르침"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김동성은 그런 존재였다는 거죠. 그것만으로 대단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