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슬프네요..
게시물ID : gomin_30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슈발리크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12/01 23:28:02
어렸을 적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2년 전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그후 홀로 사신 외할아버지께서 임종을 눈 앞에 두고 있어서
방안에 혼자 눈물만 주룩주룩 흐르네요.
제 자신은 죽음이란걸 인정하기 싫은가봅니다.
이북 출신이셔서 한국전쟁 이후 친구도 친척도 없이
지금까지 외롭게 사셨다는 생각만 해도 불쌍합니다.
12년 전에는 너무 어린 나머지 죽음이란 걸 잘 몰랐기에
무덤덤했는데 지금은 다르네요.

저도 매우 슬픈데,
어머니의 가슴은 얼마나 찟어지셨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내색은 안하시지만 가슴에서는 우시고 계시겠죠.

경우가 아닌데 대나무 숲인양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