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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A
게시물ID : humordata_632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3/5
조회수 : 11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8/04 13:55:41
요약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미사의 각종 전례문에 붙여진 곡. 
 
 
본문 
미사에서 쓰이는 전례문에는 ‘통상문(通常文:1년을 통해 변하지 않는 부분)’과 ‘고유문(固有文:교회력에 의해서 변하는 부분)’이 있다. 전자 중에서 5개의 통상문, 즉 키리에(kyrie:연민의 찬가), 글로리아(gloria:영광의 찬가), 크레도(credo:신앙선언), 산크투스(sanctus:감사의 찬가), 아뉴스 데이(Agnus Dei:평화의 찬가)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음악적으로 일괄해서 작곡한 것을 미사곡이라고 한다. 가장 단순한 것은 단선율의 그레고리오성가 및 그러한 종류이지만, 14세기경부터 점차 복음악(複音樂)의 곡이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5개의 장이 각각 다른 작곡가에 의해 독립적으로 다루어졌으나, 프랑스의 G.마쇼가 전 5악장을 한 묶음으로 한 미사곡을 쓴 이래, 이것을 본뜨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무렵부터 르네상스기에 걸친 작곡가 중, 뒤파이, 조스캥 데 프레, 팔레스트리나, 라수스, 빅토리아 등의 미사곡은 전례음악으로 특히 유명하다. 그 후 바로크시대 무렵부터 교회음악에도 오케스트라가 채용되면서 미사곡도 호화로워져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곁들인 변화가 풍부한 것(칸타타 미사라고 한다)이 나타나게 되었다.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구노, 프랑크,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곡이 대형화함에 따라 미사곡은 전례용 외에 연주회용으로서도 중요시되었다. 본래의 미사곡은 제1장 ‘키리에’만 그리스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라틴어이지만, 1963년의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자국어로 미사 성제(聖祭)를 할 수 있게 되어 각국에서는 저마다 자기 나라 말로 된 미사곡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독일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1517) 이후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 독일어로 미사곡이 불리었고, 또 가톨릭교회 중에서도 독일 남부의 농촌지대에서는 라틴어에 의한 미사 성제 도중에 미사의 취지에 따라 독일어로 전례성가를 삽입하여 농민을 계몽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독일미사(Deutsche Messe)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는 유명하다. 통상문에 의한 미사곡 외에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은 흔히 고유문으로 만들어지며 레퀴엠(鎭魂曲)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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