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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사건사고 1
게시물ID : humorbest_632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토샵CS탄
추천 : 19
조회수 : 489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20 15:07: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17 01:53:28

해상병 532기 1함대 소속

 본인은 해상 고속정  근무 이후 육상기지로 발령,항만지원대근무로 제대했음

시기는 기억이 가물한데 08년도 인가. 09인가..

 쉽게말해 항만지원대는 항구 배드나드는거 관리하고 견시대에서 항구 감시 하는거임

 

배들이 작전을 나가는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초계함급 부터는 YTL에 예인되어 항구에서 떨어지고  적당하다 싶으면 자력으로 항구를 나가게 되어있음.

사고가 난게 정확히 부산함을 예인해주다가 생긴건데.

YTL이 옆에 붙으면 예인되는 쪽의 갑판에 보면 홋줄이 통과해 꿰인후 예인선으로 돌아가게 되도록 구조물이 있음.

배가 가까워진 직후 홋줄을 바짝 조이게 되면 줄의 장력이 걸리고 YTL이 배를 끌어 갈수 있게되는 거임.

 

몇천톤이나 되는 배의 무게이기에  줄에 엄청난 장력이 걸리고 위험한 작업임.

 대게 장력을 이기지 못하면 줄이 팽팽하게되어 끊어지거나 할 수도 있는데 불운하게도 홋줄보다 그 부산함의 구조물(이름이 기억안남 아시는분 조언좀.)이 힘을 이기지 못하고 갑판에서 뜯겨 나간거임

흡사 새총처럼 홋줄에 의해 날아간 쇳덩어리는 정말 재수없게도 YTL위에서 작업중이던 병장의 머리를 강타해버림.

구명 조끼,안전헬멧까지 착용 하였지만. 수킬로그램의 금속에 엄청난 속도록 날아온 물체를 맞고 무사할리가 없었을거임.

 

감시대에서 수백미터 게다가 건물안에서 보고있었지만. 팍 하는 소리는 매우 생생하게 들렸음. 모두가 바로 보고도 믿을수가 없었음.

맞고난직후 병장은 갑판위로 굴러떨어졌고.바로 병원후송이 이루어졌음.

그 뒤에 들은 바로는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오랫동안 혼수 상태에 빠졌었고.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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