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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지명 배경- 이해찬 의원 - 한겨레
게시물ID : sisa_6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6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06/09 00:50:17
총리지명 배경 ‘실천력’ 높이 평가  2004.6.8 (화) 21:42    한겨레    한겨레 기사보기  
 
[한겨레]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이해찬 열린우리당 의원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이 의원의 ‘실천력’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3대 국회 이후 내리 5선을 지내는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장관, 정책위의장 등을 거치며 실무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때로 독선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일꾼’이라는 데는 당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노 대통령이 ‘일하는 사람’을 찾을 것임은 지난 7일 국회 개원축하 연설에서 “부패청산과 정부혁신 두가지는 제가 책임지고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데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다. 문희상 의원은 “대통령은 행정개혁이 관심사”라며 “그럴 경우 옛날식으로 병풍이나 얼굴마담이 아닌, 돌파형이고 일하는 다부진 총리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이 의원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이후 사실상의 유폐생활을 보내며 일하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4·15 총선으로 열린우리당이 과반수를 차지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지난 1년여동안 시행착오 끝에 마련한 청사진도 ‘로드맵’이라는 형태로 지니고 있어, 이제는 ‘실행 프로그램’만 작동하면 된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한다. 노 대통령으로서는 이런 의욕에 이 의원이 적격이라고 여겼을 법하다. 

여기에다 이 의원은 노 대통령과 ‘개혁 코드’가 맞는 인물이다. 13대 의원으로 노동위에서 함께 일할 때 이 의원과 노 대통령은 의원회관 방을 연결해 놓고 일할 정도로 긴밀한 호흡을 맞춰왔다. 또 대선 때는 이 의원은 선대위 기획위원장으로 전략사령탑 역할을 하면서 노 대통령과 손발을 맞춘 사이다. 이 의원은 선거국면에서 이른바 ‘천·신·정’과 노선대립을 겪기도 했으나, 노 대통령은 이 의원의 손을 들어준 적이 많다. 더우기 이 의원은 노 대통령을 깎듯이 모셔, 노 대통령이 인간적인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이 청와대 측근들의 얘기다. 
그러나, 이 의원은 청문회 과정에서 상당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선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시점에서 필요한 총리는 통합과 화합의 인물이어야 하고 경제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난번 교육부 장관 시절 교육정책 실정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받은 인물을 총리후보에 지명한 것은 의의외 인사”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적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 안에선 김혁규 총리카드를 반대한 마당에 다시 이해찬 카드까지 반대하기가 어려워, 자유투표가 적절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개인의견을 전제로 “노 대통령이 김혁규 총리 카드를 고집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당론으로 찬성이나 반대를 정할 사안은 아니며, 자유투표가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해찬 의원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적 인사인지, 교육부총리 시절 업무추진 능력과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한 뒤 지지여부를 밝히겠다”고 밝히겠다. 


-------------------------- 총리 발탁 배경 정리/ 사견
1. 실천력과 2. 개혁코드
이해찬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목표를 향한 실천력과 일부터 벌여놓는 타입은 분명 차이가 있는데 ..... 솔직히 불안불안합니다
국민적 염원속에서 출발한 17대 국회를 이끌 한축이 되시는 분인데 
너무 한때의 과오(교육부장관재직시 의 강렬한 인상)에 걱정부터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번 인사의 중요한 배경중 하나인 ""코드"" 어떻게 보면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호흡이 잘맞는 사이가 좋긴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주변인물 중에서 총리감을 고른건 아닌가 불만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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