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중학교 3학년때까지만 했어도
내꿈은 선생님이였다.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줄수있는 그런 선생님을 하고싶었다
하지만
난 장애인이다.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에게 나는 장애로인해 선생이 될수없음을 알았다
그이후 내게 꿈은 사라져 버렸다.
고등학교 3학년때 부터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장애 핑계로 안했던 공부를
아니
사실
공부라도 하지않으면
장애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심정으로 미친듯이 시작하였다.
다행히
그럭저럭 성적이 나왔다.
서울 중위권 대학에 입학하였다
대학교에 입학하면
잊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착각이였다.
진로를 찾는 교양수업을 듣게되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갖으라는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듣자마자
선생님이 되고싶었다고 상상의 나래를 그렸다.
그때부터 시작됬다
선생이 되고싶다고 속으로
수천번
수만번
생각하게되었다.
다시 수능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작년 11월
성적표 받던날 진짜 눈물이 났다.
서울교대나 경인교대에 합격할수 있는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두려웠다
장애로인한 시선과 편견으로인해 살아온 날들로인해
거기에 내 신체적인 한계와 개 씨발같은 곰우원 신체자격으로
그냥 다시 꿈을 접을수밖에없었다.
지금 보다 좋은학교로 갈수있겠지만
내게 대학은 중요하지않았다.
난 어김없이 오늘도 수능공부를 한다
이것은 미련이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내 어리석음이 만들어낸 미련이다
나는 오늘도 꿈을 향해 달려 가기만 할뿐이다
절대 잡지 못할 꿈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