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실린더 수와 배기량을 줄이며 효울 증가를 골몰하는 현 세태와 반대로
지난 주, 유럽에서 폭스바겐은 자사의 차량에 탑재할 차세대 12기통 엔진을 공개하였습니다.
엔진 명칭은 W12 TSI 가솔린 엔진 입니다.
폭스바겐은 이 신형 12기통 엔진이 현존하는 동급 엔진 중에 가장 효율적인 친환경 엔진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탄소배출량은 250g/km 미만이며, 주행상황에 따라 작동하는 실린더 수를 조절하는 '실린더 디엑티베이션' 기능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출력은 기존의 635마력에 비해 608마력으로 약 3% 감소했지만,
최대토크가 81.6kg.m 에서 91.8kg.m 로 약 12%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연비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폭스바겐은 향후 차세대 12기통 엔진을 자신들의 브랜드의 신형 차량에 장착할 예정입니다.
그 차량들은 아마도 벤틀리의 신형 모델과 아우디의 차세대 A8 등이 될 듯 합니다.
P.S 다운사이징이라는 거대한 주류에 거스르는 폭스바겐의 대담함과 자신감이 감탄스럽고 동시에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