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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게시물ID : panic_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관광살포
추천 : 10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12/02 18:52:02
처음으로 공포글같은거 써봐요 ㅋ 재밌는지 봐주세요 ---------------------------------------------------------------------------------------------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어느 친구 한명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였다. 다른 친구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우린 거리로 나와 노래방을 찾았다. 우리는 노래방을 찾던중 낡고 허름한 노래방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친구한명이 기분나쁘다며 다른곳으로 가자고 했지만 다른친구가 '이런곳이 원래 싸고 괜찮아'라고 하며 무작정 친구들을 끌고 그노래방을 들어갔다. 막상 노래를 부르다 보니 노래방 내부도 포근해 보였고, 모두들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쯤, 나는 아까 술집에서 술을 많이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거미줄도 사방에 깔려있고, 전구 마저 수명이 다되가서 그런지 깜빡깜빡거렸다. 불쾌한 느낌이었지만 소변이 너무 급한지라 나는 재빨리 소변기 앞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소변기 바로 앞쪽에 건너편 건물에서 다보이게 창문이 하나 박혀있었다. 찝찝 하긴했지만 나는 소변을 휘갈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창문 건너편에 웬 긴생머리여자와 눈을 마주치게 됐다. 창문으로는 내하반신이 안보일테지만, 그녀는 나를 보고 기분나쁘게 웃고있었고, 웬지 나는 그녀가 내가 소변을 누는 모습을 보고 웃고있는것만 같았다. '아,씨발 이게뭐야;; 왜 이딴데다가 창문을 박아놔서' 오랫동안 참았던 소변이라 오랜시간 소변기 앞에서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도 기분나쁘게 내가 소변을 다볼때 까지 계속 나를 쳐다보며 기분나쁘게 웃고있었다. 나는 재빨리 볼일을 다보고 화장실 밖으로 재빨리 나왔다. 때마침 복도 건너편에서 주인아줌마가 이쪽으로 향해 오고 있었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주머니께 "아주머니 화장실 소변기 앞에 건너편 건물 사람들이 다보이게 창문을 박아놓으면 어떻게 해요." 그러자 주인아주머니께서 의아해하며 내게 말했다. "어라? 거기는 창문이 아니라 거울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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