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 여친의 인터넷 비밀번호를 안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궁금해서 또 들어가본다..
다른 날은 그냥 새 소식만 검색하는데 오늘은 카페 별로 쓴 글을 보았다.
작년에 쓴 글...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싶단다.
서로 너무 잘 맞는단다..
가슴이 아려온다....
싸하다....
울고 싶은데 주위에 사람들이 많다.
고백한 여자도 아직 전 여친을 못 잊어서 거절했는데...
오늘 저 글을 보고 이제 조금씩 잊어야지 다짐한다.
술이 마시고 싶은 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