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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외치던 안철수 혁신으로 발목 잡힌다
게시물ID : sisa_633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0one0ㅇ
추천 : 3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13 18:06:35
안철수를 지지하던 비주류 세력 상당수가 혁신의 대상이었다.

그들과 함께 신당을 만든다면 이보다 모순은 없을 것이다. 안철수가 얘기한 혁신의 기준을 들이대면 신당 만들자마자 또 헤쳐모여 해야한다. 

어쩔 수 없이 외부 영입해야하는데 평소 혁신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 누구도 쉽게 들어올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안철수가 예전처럼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다.  까일대로 까이면서 맨살이 드러난 안철수는 모시고 싶은 보스의 풍모도 아니며 지지도도 반사이익을 누릴 정도로 높지도 않다.

그리고 누군가를 영입했을 때 거의 청문회 수준으로 언론과 누리꾼들의 감시가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흠결이 있는 사람을 영입한다면 비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너무 맑은 물엔 물고기가 못 산다고 했다. 

혁신은 해야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유럽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현실정에선 쉬운 일은 아니다.

진심으로 안철수가 혁신에 성공해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려주길 바란다. 

안철수의 꿈과 이상을 비꼬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스스로 언급했던 그 혁신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도저도 아닌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르게 대중에게서 잊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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