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3일 안철수 의원의 전격 탈당으로 자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진 것과 관련, “혼란스러울 때는 원칙에 돌아가 국민 위해 최선을 다하면 국민이 도와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자몸조심은 패배의 원인. 부자로 착각하고 수비만 하면 필패”라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뒤, “우선 노동개악 저지에 온 힘을 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이 몰아붙이는 ‘노동 5법’과 관련 “쉬운해고는 물론, 비정규직 파견근로 확대, 근로시간 연장, 통상임금 축소”라며 “전부 절대 안 됨. 노동개악 정치생명 걸고 노동계와 연대해서 반드시 막아야”라고 강조해, 심각한 ‘노동 개악’임을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자신의 인생경험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 나빠질 게 없는 최악의 경우일 때 대개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두려움과 망설임이 사라지는 순간 몸을 던질 용기가 생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