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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기고한 기자, 코리아 엑스포제에서 또다시 정부 비판
게시물ID : sisa_633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4
조회수 : 3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3 19:14:11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16165  


뉴욕 타임스 기고한 기자, 코리아 엑스포제에서 또다시 정부 비판
– 한국 정부의 외신에 대한 압력행사는 국내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음울한가에 대한 방증
– 정부에 대한 해외언론의 ‘부정적인 보도’만이 한국 정부를 국가 중대사를 논할 의미 있는 대화의 장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현실이 슬퍼
– 뉴욕 총영사의 반박글, 정부의 익숙하고 기만적인 공식 문구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노사정 대타협은 존재하지도 않는 국민적 합의라고 강도 높게 비난

최근 뉴욕타임스가 기고에서 박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정부가 뉴욕 총영사를 통해 반박글을 게재해 나라 망신이라는 비난과 뭇매를 맞은 가운데, 뉴욕 타임스에 기고했던 기자가 10일 인터넷 매체에 이와 관련한 반박성 기사를 또다시 게재해 화제다.

기자는 인터넷 뉴스매체인 코리아엑스포제(Korea Expose)에 “한국 현 상황을 둘러싼 ‘말의 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외교부가 뉴욕타임스에 항의한 것과 별개로 자신도 외교부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용무 중이라 30분 후 다시 전화를 걸었으나 그 외교부 직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다시 자신에게 전화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총영사가 반박글에서 “역사 교과서 개정 계획은 어떻게 교과서가 출간되느냐가 아니라 그 안의 내용에 관한 것”이며 노동 개혁안은 “노사정의 대타협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는 정부의 익숙하고 기만적인 공식 문구의 반복이며 노사정의 대타협이라는 것은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국민적 합의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뉴욕 총영사의 교과서 문제에 대한 이같은 해명은 자신이 기고에서 주장한 바대로 정부의 입맛대로 역사를 써주기만 한다면 누가 교과서를 출판하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고 읍소했다.

기자는 최근 뉴욕 총영사의 항의를 받은 <더 네이션>지와 팀 쇼락 기자를 거론하며 외국 언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영향력 행사 시도는 국내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음울한가를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런 대화가 국내 언론이 아닌 외국 신문의 지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말하며 국가의 중대사를 두고 정부를 의미 있는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유일한 방법이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해외 독자들에게 해야 한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비극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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