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나 대학교 1학년 MT때 밤에 선배들 방을 신입생들이 들어가며 방돌이라는 것을 했음
조를짜서 문입구부터 큰 목소리로 '선배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안에서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가서 인사하고 자기소개 하면서 한명씩 개인기를 했음
물론 본인도 했음 노래를 했음 이젠 추억으로 지나갔지만..
동기들도 몇가지를 하고 무리없이 지나감
하지만 동기중 한명이 성대모사를 한다는 거임 다들 기대에 차서 뭘할거냐고 물어보니까
'스타크레프트의 질럿'을 한다는 거임 두둥!!
선배들앞이라 웃지도 못하고 일단 최대한 안보기로 했음 웃으면 안되니까
암튼 동기가 시작을 했음 갑자기 손바닥을 질럿의 검으로 만들더니 갑자기 두손을 앞으로 찌르면서
'챙, 챙, 챙챙'............. 선배들이 (그당시에는 멘붕이란 말이 없었지만) 멘붕이 오더니 배를 잡고 뒹구는 거임
어처구니 없이 웃겨버린거임 ㅋㅋ 우리들도 웃겨줄을라고 하는거 입술을 깨물면서 버텼음 ㅋㅋㅋㅋ
차츰 선배들이 정신차리더니 ㅋ정색하면서 그 동기한테 소주를 물컵에 따라주면서 이거 다 쳐마시라고함 ㅋㅋ
물론 분위기가 풀어지면서 다들 어울려 술마시게되는 계기가 됨 ㅋ
암튼 그 당시에는 잊지못할 추억임 ㅋㅋ
이제 스타의 시대는 가고 롤로 판이 옴겨진 이 시점에 감히 대학 새내기생들에게 추천하는 개인기임
보고 꼭 해보시길 엠티가서 써보삼 선배들 좋아할거임
이제 공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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