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보시면 더욱 좋을꺼 같네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자신의 영웅을 발표해보라고 함.
이 소년은 자기 가족의 개였던 "하치"를 영웅이라고 소개합니다.
모두들 비웃습니다.
"장난함? ㅋㅋ"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우연히 길을 잃은 한 강아지로 부터....
리차드기어가 하치를 발견하고 친절하게 묻습니다.
"길을 잃었니?"
"이젠 괜찮아.."
같이 티비를 보며 둘은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세월이 흘러 시간이 지나고 지나 하치가 성장했을 무렵.
자신의 주인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차역에서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하치? 어떻게 여기로 왔어?"
멍멍!
주인이 신기해 합니다.
"날 기다렸던거야?"
멍멍!
"허허 이 기특한 녀석!"
주인과 하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대학 교수이던 주인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죽게 됩니다.
하치는 슬퍼합니다.
자신의 주인을 볼 수가 없어서 슬픕니다.
하치는 집을 나와 주인이 타고다녔던 기찻길을 따라 주인을 찾으러 갑니다.
....
언제 주인이 기차역의 문을 열고 나올지 몰라 매일 매일 항상 같은 곳에 앉아서 주인을 기다립니다.
어느세 세월이 지나 늙어버린 하치...
오늘도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 기차역으로 나옵니다.
.....
..
하치는 기다립니다.
어느날 하치는 한 밤중에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다시 주인을 기다리던 자리로 와 눕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지만 그 속에 주인은 없습니다.
하치는 잠자듯 눈을 감습니다.
꿈속에서 주인이 기차역의 문을 열고 웃으며 나옵니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하치가 신이나서 주인에게 달려갑니다.
주인이 안아줍니다.
행복한 하치.
그렇게 하치는 영원한 잠이 듭니다...
소년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아닌 진짜로 존재했던 하치는...
주인이 죽은 다음 9년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차역에 나가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죽고난뒤인 지금도 동상이 되어 주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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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계속 나네요...
울면서 게시물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