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할 팀 대리가 청첩장을 돌리기위해 자기 여친이랑 인사하겠다며 아웃룩의 미팅기능 앎?? 여튼 메일와서 난 그저 메일을 쳐다보았슴
(사실 안친함 . 같은 팀이지만 몇마디해보면 상성이 안맞 사람들 가끔 있지않음? 나만 그런가? 여튼 본인은 회사서 미친 비글모드임.)
왜 점심일까 고민하며 걍 봤음 '수락 버튼으로 마우스가 안갔슴 그저대기' 전날까지 말 안했는데 메일로 답 안주면 안가는것으로 알겠음 이라고 또 메일옴 난 같은 팀이 이딴식으로 메일로 의사결정 묻는거 젤 싫음 이 대리 내 옆자리인게 나에겐 유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점심 참석함 보통 인원 묻는게 정식 예약하기위한거 아님? 내가 썪은거였슴? i'm 뇌썩??
차장 과장님들 만원도 안하는거 시키려하기에 난 3만원짜리하려다 걍 12000짜리 갈비찜정식으로 ㄱㄱ 이제 드디어 점심의 목적인 청첩장 배분 시좍! (사족을 붙이자면 이 대리 팀 회식자리에서 그냥 청첩장 배분하려다가 팀장및 차장이 '보통 밥 사지 않나?'라고 해서 진행된 점심이벤트였슴. 내가 이상한건가 보통 나 결혼함 오셈 할때 친한 사람들에게 밥 사주지 않음? 못올수 없겤ㅋㅋㅋㅋㅋㅋㅋㅋ)
차장&과장&팀장급 사람에겐 봉투 크기가 아이패드 절반만한거 청첩장 드림 징짜 공손힠ㅋㅋ 사원 대리에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4 액정만한 카드 줬슴 ㅋㅋㅋㅋㅋㅋㅋㅋ나 10살때 생일파티 같은 카듴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때문에 글 유머게시판에 쓰려다가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비글이기에 봉투 받자마자 '우와 차별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대리직급단 사람아 내가 아무리 사회에 뛰쳐나온지 1년도 못채웠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ㅋㅋㅋㅋㅋㅋㅋ 사사껀껀 내 일에 직급으로 내리누르는데 엿머겅 개새컁 한번먹고 두번머고 계속머거랑!! 너님의 2주 신혼여행이 나의 안식기간이라 축의금은 예의상 주겠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밥 다먹고 여자분께 '결혼축하드립니돠'라며 착하게 나온게 자랑ㅋㅋㅋㅋ 여성분에겐 죄가 업스니깐 ㅋㅋㅋㅋ끌려나온것도 불쌍한데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