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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의당원이 된 이유(음슴체)
게시물ID : sisa_633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기농소시지
추천 : 8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4 15:42:23
솔직히 새정연의원이나 시장들 중 괜춘한 사람들이 정의당이랑 차이가 크게 나거나, 퍼포먼스가 많이 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내가 후원한다고 내는 당비랑 표가 한길찡과 지원찡의 따까리들에게 가는건 아까워서 도저히 못해주겠음.

요게 제일 큼.

두번째는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는것.
김대중씨는 내가 남북 평화시대를 만들겠다는게 보였고
노무현씨는 내가 권위주의 없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는게 느껴졌고.
새누리당은 부자들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게 확 느껴지고
박근혜씨는 21세기 박정희 대통령을 보여주겠다는게 보이고
이회창씨는 대한민국을 학벌주의 서울대 판 만들겠다는게 보이고,
정의당은 대한민국을 북유럽국가로 만들겠다는걸 알겠음.

근데 새정연은 너무 자기들 끼리 정신없이 싸우느라 뭘하겠다는건지 모르겠음.
문재인씨도 메시지가 약함. 커리어가 짧으면 그만큼 더 확실하게 메시지를 던졌어야지, 흐지부지하면서 애매해져 버리심.
 물론 의원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보며 기분이 좋을때도 있지만, 제 1야당 130석 정당의 역할이 잘 안드러남.  
그렇게 지지를 받는거는 사실 우리가 미래에 어떤 사회를 만들건지를 확실히 어필해달라는 뜻이기도 한데 그게 부족함.

물론 한길만 걸어오신 분, 연암 동명이인같은 인간들 때문에 힘들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그런 놈들을 이기고 이런 일들을 하는게 정치력이라고 생각함.

또 욕먹을 각오하고 한마디 하자면, 차라리 문재인 말고 이재명 같은 독한 인간이 와서 당 기강 한번 확 잡아버렸으면 좋겠음. 상대방은 규칙 다 어기고 ㅈㄹ 하는데 자기는 절차와 형식을 다 지켜가면서 싸우는거 답답함.
그거 다 지키면서 아랫사람 제대로 단속한다면 모르되, 내가 지키니 너도 지켜라는 태도 이상의 것을 보여준 적이 없음. 확실히 조질거면 조져야지, 재신임 때 애매하게 다시 칼 집어 넣는거 보고 실망함.

그리고 노영민 신기남 이딴놈들 제대로 단속도 쫌 하고 말이야. 물론 문재인씨가 괜춘한 사람인건 알겠는데 솔직히 대표보다 계파 수장느낌으로 좋은소리 계속하고 협상하는게 차라리 당 개혁에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걸 막을 수가 음슴 
 
가치관 노선 이런 어려운 말 때문이 아니라 요 두개 때문에 정의당 찍는거임. 지역위 톡방이랑 오프 모임에서 느낀 점이 그러함. 

지난번 오프 모임 때 어떤 아저씨 당원이 하신 말씀이 있음. 자기는 자기 자식이 호텔에서 먹든 분식집에서 먹든 최소한 돈까스는 먹고 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새눌당 대통령 하는거랑 새정연 헛발질 보면 자기 자식이 돈까스도 못 먹고 살거 같아서 당원 가입하셨다고 함. 진짜 새겨들어야 할 말임

스압 및 음슴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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