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MB퇴임뒤 국고지원 받아 ‘이명박재단’ 만들어 활동한다

MB, 퇴임뒤 '이명박재단' 만들어 활동한다

좌 이명박 / 우 이동관 전 청와대 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인터뷰서 구체적 계획 밝혀 "연말이나 내년 초쯤 재단 발족할 것"

이 대통령이 퇴임 이후 별도의 외부 사무실을 내고,

모금과 국고 지원을 통해 '이명박재단'(가칭)을 만들어 활동할 예정. (청계재단과는 별도)

이 전 수석은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성장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기업에서의

CEO 활동은 물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순위를 끌어올렸다는 점, 녹색성장이라는 매우

선진적 의제를 지금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국제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 ‘좀 한 수 가르쳐달라’는 요청들이 있어 차분히 계획을 마련해서

짜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청계재단과 별도의 재단을 만들어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20일 발간해 '자화자찬'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국정백서>에 대해 "조금 차이는 있겠으나

과거 이제 조선실록, 왕조실록을 염두에 둔다면 5년 정부운영의 업적을 정리하는 것, 자화자찬이라는

비판도 야당은 하고 있지만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로 과거의 그 사관들이 사초를 작성하고 할 때

비판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며 문제점과 미래에 대한 제언까지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4대강 사업이 이 대통령의 업적으로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봄 되면 4대강 강변에 나가서 자전거도 타시고 하면서

진짜로 천지개벽이 이루어졌다는 거를 국민들이 많이 체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동관 전 수석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5년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시작해서 청와대 홍보수석,

언론특보 등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활동해왔으며, 퇴임 이후 외교통상부 언론문화협력 특임대사로 임명됐다.